일본발 '리니지2레볼루션' 흥행 이슈로 달아올랐던 게임주, 소강상태로 돌아섰다.

8월 25일 31개 중 11개가 상승했다. 전일 22개서 절반으로 줄었다.
룽투코리아가 +4.68%로 가장 크게 올랐다. 웹젠과 한빛소프트가 각각 2.38%와 2.18%로 뒤를 이었다.

하락종목은 17개로 전일보다 10개가 늘었다. 넷마블게임즈가 -3.54%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외 데브시스터즈가 -2.22%, 와이제이엠게임즈, 파티게임즈, 조이맥스,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등이 1% 넘게 내렸다.

빅5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가 각각 +1.18%와 +0.86% 상승했다. 넷마블게임즈(-3.54%)와 NHN엔터테인먼트(-0.93%), 컴투스(-1.79%)는 하락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컴투스는 3거래일 연속 하락마감이다.

이날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61%다.

▶대장주 엇갈렸다…넷마블3.54%↓·엔씨1.18% ↑
8월 25일 전일 강세를 보였던 신구 대장주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가 엇갈렸다.

리니지2레볼루션발 이슈가 하루 만에 식었다. 넷마블게임즈가 8월 25일 전일보다 3.54%(5500원) 내렸다.

'리니지2레볼루션'일본 초반 대흥행으로 인한 급등(+8.36%)세가 하루 만에 꺾인 것. 거래량은 약 89만주로 전일보다 33.82%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1.18%(4500원) 상승,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지켰다.

투자 동향서는 엔씨소프트의 경우, 외국인(+5만3307주)과 기관(+6900주) 모두 순매수를 보였다.

넷마블은 외국인이 16만5572주를 순매수, 9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전일 14만주 넘게 담았던 기관은 15만6208주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엔씨소프트(-6만209주)와 넷마블(-1만304주) 모두에서 순매도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이날 넷마블게임즈와 관련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리니지2레볼루션의 일본 흥행에 따라 넷마블 201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6298억원서 7017억원으로 높였다.

레볼루션의 글로벌 매출은 3320억원서 548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의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주당 이익률이 이미 글로벌게임사와 엇비슷한 수준이라며 신작과 레볼루션의 신규 지역 성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웹젠·넥슨지티, 오름장세 멈추지 않았다.
웹젠과 넥슨지티의 오름장세는 지속됐다.

웹젠이 전일보다 2.38%(450원) 올랐다. 지난 8월 16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1만9350원으로 한 달 만에 1만9000원 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만4067주와 3만6333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동반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7만900주를 순매수, 지난 8월 18일부터 6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넥슨지티는 전일보다 0.58%(50원) 뛴 8610원으로 마감됐다. 7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861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233주와 6558주씩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만6241주를 순매수했다.

▶한빛소프트 2.18%↑…신작 슈팅게임 '스쿼드플로우' 테스터 모집
모처럼 신작 모바일게임을 공개한 한빛소프트가 전일보다 2.18%(80원) 올랐다. 외국인이 1만2708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째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날 한빛소프트는 3인칭슈팅 모바일게임 '스쿼드플로우' 비공개테스트 일정을 공개하고 테스터 모집에 나섰다.

'스쿼드플로우'는 지구의 마지막 생존자일지도 모를 소녀를 구하려는 로봇을 그린 슈팅 게임이다.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와 더불어 미션·스페셜·실시간 이용자 간 대결(PvP)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위메이드 4거래일째 약보합…中 샹라오시와 미르2 관련 사업 논의
8월 24일 미르의전설3 계약 해지를 통보한 위메이드가 8월 25일 중국 샹라오시가 ‘미르의 전설2’(중국명 열혈전기) 관련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단속 강화와 양성화의 투트랙 전략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보호 연합 회의 시스템’과 ‘전기 정품 연맹’ 구축이다.

이번 논의에 따라 샹라오시는 현지 법원, 검찰, 공안, 판권국 등 모든 관련 부서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지적재산권 보호 연합 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미르2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들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각지에서 '미르2' 정판 수권을 받기를 희망하는 게임사들에게 합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전기 정품 연맹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가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지난 8월 22일부터 4거래일째 약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