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00% 내외 하락 …액토즈소프트 1% 내외 약세 

위메이드가 8월 28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거래일 보다 약 3%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날 8월 중순 위메이드의 주가를 부양한 중국발 훈풍에 대한 반박자료를 내놓았다. 위메이드의 사실 왜곡 및 갈등 조장 행위 중단 촉구한 것.

액토즈소프트는 중국에서 위메이드가 액토즈 및 샨다 관계사인 란샤정보기술유한회사를 상대로 제기했다는 신청에 대해 아직 중국 법원의 결정문을 송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 재판부의 판결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민사소송법상 ‘소송전 보전신청’ 절차에 따라 상대방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의 의견 만으로 내려진 결과이기 때문으로 향후 액토즈의 입장이 재판부에 전달된다면 결론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소송전 보전신청절차는 한국의 가처분 신청과 달리 심문기일을 열지 않지 않고 신청인이 제출한 서면만으로 판단하며, 법원은 사안이 긴급한 경우 신청을 접수한 후 48시간 내 반드시 결정을 내리도록 법이 규정하고 있다.

심지어 한국에서 진행 중인 가처분 사건의 위메이드 측 대리인도 중국에서의 보전신청이 일방의 의견만을 듣고 내려지는 것이고 위 결정을 근거로 한국에서 집행 승인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도 없음을 법정에서 인정하였다는 것이 액토즈의 설명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8월 17일 중국 법원이 액토즈소트가 란샤와 맺은 '미르의전설2' 연장 계약에 대해 이행 중단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24일에는 로열티 미지급 등을 이유로 란샤에 '미르의전설3' 중국 서비스 계약을 해지한다고 전했다.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중국발 훈풍으로 지난 8월 16일부터 21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후 4거래일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