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수요일, 대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게임주가 또다시 봄날을 맞이했다. 신작 기대감과 일본발 호재를 품은 넥슨지티와 넷마블이 강세를 보였다. '미르의전설2' 분쟁주인 액토즈소프트도 5.90% 상승하며 게임주 상승을 견인했다.

넵튠 역시 전일보다 1.49%(150원) 뛰며 상승랠리를 6거래일째로 늘렸다.
이날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85%로 3거래일 연속 플러스 장세를 이었다.

총 거래량은 620만3296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보다 약 31만주 가량이 줄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넷마블, 카카오 등 우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8조원을 넘었다.

지난 8월 24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전일 팔자(sell)에 앞장섰던 외국인이 17개 종목을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리니지2레볼루션' 일본 애플 앱스토어 정상 등극 소식이 전해진 넷마블게임즈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순매도 종목은 14개로 카카오(-4만9651주)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카카오와 넷마블게임즈, 넥슨지티 등을 포함해 6개 종목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컴투스, 네오위즈, 웹젠 등 8개 종목은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 투자자는 게임주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넥슨지티를 비롯해 카카오, 넷마블게임즈, 파티게임즈 등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이날  매도 우위 종목은 17개다.

반면 더블유게임즈, 웹젠, 네오위즈 등을 포함해 14개 종목은 담았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넷마블게임즈에서 쌍끌이 매수를 나타냈다. 이외 넥슨지티와 파티게임즈에서도 동반매수를 보였다.

물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게임빌, 웹젠, 더블유게임즈, 네오위즈 등은 동반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