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사일 발사 소식에도 오름장세를 보였던 게임주. 대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화끈하게 올랐다.

8월 30일 평균등락률 +0.85%로 장을 마친 것. 19개 종목이 상승하고 10개가 하락,  위메이드와 엠게임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모바일 MMORPG 'AxE(액스)'와 1인칭 슈팅 PC 온라인게임 '타이탄폴 온라인' 등 신작 기대감을 품은 넥슨지티가 +7.63%(730원)로 급등했다.

리니지2레볼루션 일본발 흥행 소식이 전해진 넷마블도 +4.81%(7000원)로 강세를 보였다. '미르의전설2' 분쟁주인 액토즈소프트도 5.90% 상승하며 게임주 상승을 견인했다.

이 외 한빛소프트가 3.34%(130원) 오른 4025원으로 장을 마쳤다.

넵튠 역시 전일보다 1.49%(150원) 뛰며 상승랠리를 6거래일째로 늘렸다.

최대 낙폭을 보인 종목은 파티게임즈로 전일보다 4.76%(500원) 하락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1% 내외를 나타냈다.

▶넥슨지티 7.63%↑, 연중최고가…기관, 2017 단일 거래일 최대치 순매수
넥슨지티가 전거래일보다 7.63%(730원) 올랐다. 지난 8월 17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장중에는 1만40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1만30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9만3458주를 순매수, 2017년 단일 거래일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94주를 순매수했다.

넥슨지티는 9월 14일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 MMORPG 'AxE(액스)'와 지난 8월24일 시작된 1인칭 슈팅 PC 온라인게임 '타이탄폴 온라인' 테스트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8월 17일 반등했다.

한편 8월 29일(화) 게임업계에서는 AxE(액스)의 사전 예약자가 70만명을 돌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전 예약은 지난 8월 17일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일 시작됐다.

AxE(액스)는 넥슨지티의 자회사 '넥슨레드'가 개발중인 모바일MMORPG로 서비스는 할아버지 회사인 넥슨이 맡는다.

▶넵튠 1.49% ↑, 6거래일째 상승
넵튠의 오름장세도 지속됐다. 8월 30일 전일보다 1.49%(150원) 상승, 지난 8월 23일 시작된 상승세가 6거래일째로 늘어났다. 거래량은 약 65만7000주로 전일보다 약 76%가량이 줄었다.

투자 동향서는 외국인이 3375주를 순매도, 2거래일 연속 사자(BUY)서 팔자(SELL)로 돌아섰다.

넵튠은 최근 서구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1인칭슈팅(FPS)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블루홀 지분 투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넷마블 4.81%, 화끈 반등…외국인과 기관 쌍글이 매수
넷마블게임즈가 전일보다 7000원(4.81%) 오른 15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한 것.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만9864주와 3만936주씩을 순매수, 2거래일째 이어진 동반매도가 일단락됐다. 거래량은 33만8599주로 전일보다 약 37%가 늘었다.

반등은 리니지2레볼루션의 일본발 훈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출시 19시간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던 레볼루션이 다시 넘버1에 등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3위다.

▶액토즈소프트 5.92%↑, 8월 최대 상승폭…한달 만에 1만5000원선 회복
위메이드와 '미르의전설2' 법적 소송을 펼치고 있는 액토즈소프트가 전일보다 5.92%(850원)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종가는 1만5200원이다. 지난 7월 27일 무너진 1만5000원선을 약 한 달여 만에 되찾은 것.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124주를 순매수, 7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8월 25일 위메이드의 사실 왜곡 및 갈등 조장 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자료를 배포했다.

여기에는 지난 8월 17일 위메이드가 발표한 중국 법원의 '액토즈와 샨다게임즈와 맺은 '미르의전설2' 연장 계약 이행 중단' 판결과 관련해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송전 보전 신청 절차에 따라 상대방 즉 액토즈소프트와 샨다게임즈의 의견을 듣지 않은 일반(위메이드) 의견 만으로 내려진 결론이라며 액토즈 의견이 전달되면 결론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위메이드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33주와 1655주를 순매도했다.

정규장 마감 후 위메이드는 지난 8월 21일(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액토즈소프트를 상대로 낸 '미르의 전설2' 공유 저작권 가압류 판결이 났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 3.34%↑…외국인 1만5558주 순매수
한빛소프트가 전일보다 3.34%(130원) 올랐다. 종가는 4025원으로 지난 7월 25일 무너진 40000원 선을 약 한 달여 만에 되찾았다. 거래량은 13만8000주를 상회했다. 8월 단일 거래일 중 최대치다.

한빛소프트의 주요 이슈는 신작 모바일게임 '스쿼드 플로우' 테스트다.

지난 8월 25일 한빛소프트는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3인칭슈팅(TPS) 모바일게임 '스쿼드 플로우' 테스트 일정(9월 7일~11일)을 공개하고 테스터 모집을 시작했다.

'스쿼드 플로우'는 지구의 마지막 생존자일지도 모르는 소녀를 구하기 위한 로봇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미션모드, 스페셜모드, PvP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엔씨소프트 0.13%↑ 찔끔 반등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0.13%(500) 상승, 2거래일째 이어진 하락마감을 일단락했다.

거래량은 10만6265주로 전일보다 26%가량 증가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78주와 5723주씩을 순매수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첫 IP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지난 12월 8일 출시된 '리니지 레드나이츠' 일주일도 안돼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정상에 올랐지만 12월 14일 출격한 '리니지2레볼루션'에 밀렸다.
8월 30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196위다.

▶게임빌 0.37%↑, 7거래일째 강보합…신작 모바일RPG '빛의 계승자' 테스터 모집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이 전일보다 0.37%(200원) 올랐다. 지난 8월 22일부터 7거래일째 강보합이다. 종가는 5만4000원으로 지난 8월 2일 실적 발표를 전후해 붕괴된 5만4000원선을 회복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93주를 순매도, 최근 8거래일 연속 사자서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1535주를 팔았고 개인은 2128주를 순매수했다.
 

게임빌은 이날 신작 모바일 전략RPG '빛의 계승자' 테스터 모집에 나섰다. 이 작품은 '크리티카 모바일'을 개발한 펀플로(대표 손경현)의 순수 창작 수집형 모바일RPG로 이전  '프로젝트 GOTY'의 공식 게임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