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거래일, 게임주는 상승세로 대미를 장식했다.

8월 31일 평균등락률 +0.75%로 지난 8월 28일부터 시작된 오름장세를 이었다.  31개 종목 중 15개 상승했고 14개가 하락했다. 드래곤플라이와 게임빌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넥슨지티와 넵튠, 와이디온라인 등이 상승랠리를 지속했고 파티게임즈가 급등(+7.00%)했다.  이 외 룽투코리아(+3.57%), 선데이토즈(+2.84%) 올랐다.

대장주 넷마블게임즈는 전일보다 1.31%(2000원)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엔씨소프트와 카카오는 각각 +1.05%와 +0.82%로 마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는 전일보다 0.09%(100원) 하락, 7거래일째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관련사 NHN픽셀큐브의 신작 모바일게임 '킹스맨:골든 서클' 사전 예약 소식을 전한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0.77%(500원) 하락했다.

▶ 넥슨지티 6.31% ↑, 연중최고가 또 경신…중앙판교개발 288억에 인수
AxE(액스) 출시와 흥행 기대감으로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넥슨지티가 또 올랐다. 전일보다 6.31%(650원) 상승, 오름장세를 11거래일째로 늘렸다.

거래량은 220만주(정규장 마감 기준)를 상회했다. 2017년 최고치다.  종가는 1만950원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장중에는 1만1800원까지 치솟으며 전일 기록했던 연중최고가(1만400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팔자(SELL)에 무게 중심을 뒀던 외국인 투자자가 2만6214주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2595주와 1771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넥슨지티는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을 영위하는 중앙판교개발의 주식 8151만1037주를 288억3000만원에 취득,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회사 사옥 확보 및 임대수익 창출을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 넵튠 2.93%↑, 7거래일 연속 상승
넵튠이 전일보다 2.93%(300원) 오른 1만550원을 마감됐다. 지난 8월 23일부터 7거래일째 상승이다.

거래량은 약 69만주며 투자 동향서는 외국인이 5만5168주를 순매수했다. 액면 병합 이후 최대치다.

넵튠은 넵튠은 최근 서구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1인칭슈팅(FPS)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블루홀 지분 투자로 주목받으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 넷마블 1.31%↑…외국인 사고 개인 팔고
대장주 넷마블게임즈가 전일보다 1.31%(2000원) 올랐다. 전일 +4.81%에 이은 연속상승이다.

거래량은 약 26만주로 전일대비 22%가량이 줄었다. 외국인이 8만255주의 매수 우위로 2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3295주와 7만2014주씩을 순매도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전일 '리니지2레볼루션'이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재등극 소식에 이전 3거래일 연속하락에서 반등했다.

▶ 엔씨소프트 1.05%↑…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엔씨소프트도 전일보다 1.05%(4000원) 올랐다. 거래량은 11만6700주가량으로 전일보다 소폭 증가했다.

투자 동향서는 기관이 1만1410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1319주를 순매수하며 5거래일째 사자(BUY)에 나섰다.

일부 증권사에서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레볼루션' 일본 흥행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이 상승하고 향후 일본 진출을 앞둔 '리니지M''팡야 모바일'의 흥행 가능성을 점쳤다.

▶ 6거래일 연속상승… 와이디온라인 1.39%↑·카카오 0.82% ↑
오름폭은 크지 않았지만 와이디온라인과 카카오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와이디온라인이 전일보다 1.39%(65원) 뛴 4745원으로 장을 마쳤다. 8월 가장 높은 종가다.

카카오는 0.82%(1000원) 상승한 12만3000원으로 마감됐다. 2017년 들어 최고 종가다.  거래량은 61만2891주로 전일보다 약 50% 가량이 줄었다.

투자 동향서는 외국인이 1만9299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기관은 2만5240주를 순매수, 6거래일 연속 사자(BUY)를 지속했다.
최근 14거래일 연속 매도에 매물을 쏟아낸 개인은 +6213주를 사들이며 순매수로 돌아섰다.
 
▶ 컴투스 0.09%↓, 7거래일째 약보합
중소형주들의 상승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는 7거래일째 하락했다.  8월 31일 전일보다 0.09%(100원) 내린 10만9000원으로 마감, 8월 23일부터 7거래일째 약보합세를 지속한 것.

거래량은 약 5만주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524주와 2797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8811주를 순매도, 10거래일째 팔자(SELL)행진을 이었다.
 
▶ NHN엔터 0.77% ↓…NHN픽셀큐브, '킹스맨: 골든서클' 사전예약 돌입
NHN엔터테인먼트가 전일보다 0.77%(500원) 빠진 6만4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8132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4주와 4415주씩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관련사 NHN픽셀큐브가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게임 '킹스맨: 골든서클' 사전 예약에 나섰다고 밝혔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영화 '킹스맨' IP에 기반을 둔 모바일게임이다. 장르는 RPG 시스템과 자유롭게 블록을 움직이는 방식의 퍼즐게임 결합된 액션 퍼즐 RPG다.  
 
▶ 미르2 분쟁주 또 희비교차…액토즈 0.66%↓'하락전환'·위메이드 0.61%↑ 찔금 반등
'미르의전설2' 분쟁을 갈등 중인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가 또 엇갈렸다.

중국 연장 계약의 새로운 결과 가능성을 내비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액토즈소프트는 전일보다 0.66%(100원) 하락했다. 반면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0.61%(200원) 올랐다.

위메이드는 전일 정규장 마감 후 지난 8월 21일(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액토즈소프트를 상대로 낸 '미르의 전설2' 공유 저작권 가압류 판결이 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액토즈소프트는 8월 31일 위메이드가 공동저작권자로서 이행할 수 없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