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세로 마감됐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게임주는 하락전환됐다.

평균등락률 -0.61%로 최근 5거래일 째 이어진 플러스 장세가 일단락된 것.
넥슨지티, 컴투스, 게임빌, 와이디온라인 등 9월 게임주 우상향에 일조했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넥슨지티는 -14.52%(1800원)로 급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전일보다 3.00%(2000원), 엔씨소프트가 +0.55%(2500원) 올랐다. 카카오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대장주 넷마블게임즈는 2.00%(3000원) 빠졌고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는 0.57%(700원) 하락, 5거래일 연속상승이 일단락됐다.

2거래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게임빌도 1.51%(900원)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1개로 선데이토즈가 급등(+6.08%)했다. 데브시스터즈와 NHN엔터테인먼트가 각각 +4.50%와 +3.00%로 뒤를 이었다.

하락 종목은 14개로 넥슨지티가 급락(-14.52%)했다. 파티게임즈(-2.38%), 드래곤플라이(-2.36%), 액션스퀘어(-2.145), 넷마블게임즈(-2.00%)는 2%대의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 상승랠리의 급제동은 그동안 게임주 상승 동력인 신작 기대감이 소멸됐고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촉발된 일본발 훈풍도 누그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넥슨은 14일 정식 출시하는 기대신작 'AxE' 사전 서비스에 나섰다.
게임빌은 자체 개발 야심작 모바일MMORPG '로열블러드' 테스트 일정을 발표하고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 외에도 컴투스가 '낚시의 신VR'을 출시했다.

그동안 게임주 오름세의 요소들이 일제히 사라지면서 게임주 오름장세에 급제동이 걸린 것이다.

 
▶넥슨지티 14.52% ↓, 급락…넥슨, 'AxE(액스)' 사전 오픈 서비스 돌입
8월 중순 이후 게임주 상승랠리를 도왔던 넥슨지티가 전일보다 14.52%(1800원) 내렸다.  2017년 들어 최대 낙폭이다.  거래량은 278만96643주로 2017년 가장 많았다.

투자 동향서는 개인이 12만6355주를, 기관이 1만2464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6만3442주를 순매수했다. 9월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이날 넥슨은 오는 9월 14일(목) 정식 출시되는 'AxE(액스)'의 사전 공개 서비스에 나섰다.  사전 서비스에서의 캐릭터 성장, 장비, 퀘스트 등 각종 캐릭터 정보 및 결제 정보는 그랜드 오픈 이후에도 모두 그대로 유지된다
 
▶게임빌 1.51%↓… 야심작 '로열블러드' 테스터 모집
게임빌이 전일보다 1.51&(900원) 빠졌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서 하락전환이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33% 감소한 7만4107주다. 투자 동향서는 외국인이 1614주를, 개인인 1565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055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게임빌은 신작 모바일MMORPG '로열 블러드' 첫 테스트를 9월 25일부터 29일 실시하고 이에 앞서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세계 최초로 ‘전 세계 시장에서 통할 모바일 MMORPG’ 배출을 목표로 제작 중인 야심작이다.  '유나이트 LA 2016', '유나이트 서울 2017', ‘유나이트 유럽 2017’, ‘게임스컴 2017’ 등 유명 행사에서 잇따라 소개될 정도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100명이 넘는 자체 개발 인력이 투입, 2년 동안 공들인 중세 판타지 기반의 MMORPG로  한국 모바일 MMORPG 최초로 ‘이벤트 드리븐 방식’을 삽입했다. 이 외에도  100:100 규모의 RVR(진영전) 전투, ‘태세 전환 시스템’ 등으로 게임성을 극대화했다.

▶컴투스 0.57%↓, 외인 4거래일째 순매수…낚시의 신VR, 글로벌 출시 
컴투스가 전일보다 0.57%(700원) 내린 12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9월 4일 -1.32% 이후 6거래일만의 하락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2604주를 순매수, 4거래일째 매집에 나섰다. 기관은 1만2947주를 팔아치우며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1만225주를 순매도했다.

컴투스는 이날 '낚시의신 VR'을 구글 VR 플랫폼 데이드림을 통해 출시했다.  '낚시의 신 VR’은 전 세계 누적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레포츠 모바일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낚시의 신’의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작품이다.
또 컴투스의 첫 VR게임이다.

▶상승랠리 일단락, 와이디 0.49%↓…외국인·기관 2거래일째 동반매수
최근 13거래일 연속 상승, 쾌속질주를 펼쳤던 와이디온라인이 전일보다 0.49%(30월) 내렸다.

거래량은 약 46만주며 종가는 6040원이다. 연중 최고가 행진은 지속했다. 장중 6250원까지 오르며 전일 기록한 52주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투자 동향서는 외국인이 4만1432주를, 기관이 1만1872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의 사자(BUY)는 지난 9월 6일부터 5거래일째다.  개인은 5만3304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다.

▶선데이토즈 6.08%↑ 화끈 반등
넥슨지티, 와이디온라인, 컴투스 등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게임주가 약세로 돌아선 9월 12일, 선데이토즈가 전일보다 6.08%(1100원) 상승했다.

나 홀로 급등이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1월 4일 +11.33% 이어 2017년 두 번째로 높았다.  거래량은 14주를 상회했다. 전일대비 약 350%가량이 증가한 것.

외국인이 1만1191주를 순매도, 지난 8월 31일부터 시작한 팔자(SELL)를 9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2558주를, 개인은 8514주를 순매수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9월 6일 2017년 하반기 총 4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유명 IP 기반 신작 2종과 HTML5 기반 게임, 광고 탑재형 게임 등이며 장르는 모두 캐주얼이다.

▶넷마블게임즈 2.00% ↓, 3거래일 연속하락…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넷마블게임즈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로 전일보다 2.00%(300원) 하락했다. 3거래일째 약세다.

외국인은 3만4584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냈다. 7거래일 사자(BUY) 행진을 펼쳤던 기관은 3만3503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만6250주를 순매수, 3거래일째 사자를 이었다.

▶엔씨소프트 0.55% ↑, 상승전환…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엔씨소프트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전일보다 0.55%(2500원) 오른 45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8275주를 사들이며 13거래일째 사자를 지속했다. 기관은 2만2364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