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의 활황 장세가 지속됐다.  9월 18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5.17%다. 전거래일(9월 15일) 역대 최고치 5.77% 이후 2거래일째 5% 넘는 고속질주를 펼친 것.

올여름까지만 해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중소형 게임주가 오름장세를 주도했다.

넷게임즈(+26.80%), 플레이위드(+24.73%)가 20% 넘게 오르며 폭등했다. 게임빌(+14.22%)과 와이제이엠게임즈(+14.10%), 넵튠(+13.96%), 드래곤플라이(+11.16%), 룽쿠코리아(+11.11%) 등은 10% 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바른손이앤에이, 데브시스터즈, 조이시티, 액션스퀘어 등도 5% 넘게 올랐다.

시가 총액 1조 원이 넘는 우량주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대장주 넷마블게임즈가 전거래일보다 2.66%(4000원) 뛴 15만4500원으로 마감됐다. 9월 13일 이후 4거래일째 상승이다.

컴투스는 +2.48%(3100원)로 4거래일 연속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23%(1600원) 상승한 7만3400원을 나타냈다. 9월 11일부터 6거래일째 상승이다.

엔씨소프트는 +0.43%(2000원)로 전거래일 -2.19%서 반등했다.  카카오와 신예 펄어비스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더블유게임즈는 전거래일보다 1.77%(1100원) 하락, 최근 3거래일째 이어진 상승장세서 하락 전환됐다.

게임주 고공비행의 신호탄이 된 넥슨지티는 전거래일보다 6.17%(1150원) 내렸다. 종가는 1만7500원이다.

이 외 위메이드(-1.91%)와 네오위즈(-0.79%), 웹젠(-0.66%) 등이 하락 마감됐다.

신고가 행진도 계속됐다. 넷게임(2980원),  플레이위드(1만2000원), 넵튠(2만2050원), 카카오(13만7500원) 등이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것.

▶ 폭등! 넷게임즈 +26.80%↑
9월 18일, 넷게임즈와 플레이위드가 폭등했다.

넷게임즈는 전거래일보다 26.80%(615원) 올랐다. 9월 15일 +5.03%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2910원이며 거래량은 730만주를 넘었다. 2017년 들어 최고치다.
장중에는 298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9만3373주를, 개인이 76만7466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6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관은 10만7789주를 순매도했다.

▶플레이위드 24.73% ↑…장중 1만2000원, 52주 최고가 
플레이위드가 전거래일보다 24.73%(2290원) 뛴 1만150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1만2000원까지 찍으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52만8878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지난 2015년 7월 24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100만 주를 돌파했다.

투자 동향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60주와 630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만3186주를 순매수했다.

플레이위드는 이날 티온미디어와 TVING(티빙)for PC방'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에 나섰다고 밝혔다.

▶'로열블러드' 기대감 UP…게임빌 14.22%↑, 외국인 집중 매수
게임빌이 전거래일보다 14.22%(8900원) 상승했다. 10% 넘는 상승은 지난 2015년 10월 26일(+30.00%) 이후  22개월 만이다.

거래량은 70만 주를 상회했다. 외국인이 2만7828주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2만7572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게임빌은 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국내에서 진행되는 신작 모바일MMORPG '로열블러드' 사전예약자가 하루 새 1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입소문을 타고 이용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자체 개발 중인 작품으로 2년 동안 100여 명의 개발진이 투입된 블럭버스터다. 국내외 각종 게임 관련 행사에 소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위메이드 1.91% ↓, 3거래일 연속하락…미르2 계약갱신 금지 가처분 신청 취하
게임주 활황 장세에도 웃지 못한 종목이 있다. 위메이드다.
9월 18일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보다 1.91%(650원) 내린 3만335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9월 14일부터 3거래일째 약세다. 거래량은 약 12만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82%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61주와 2962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만1123주를 팔아치웠다.

이날 위메이드는 서울지방법원에 액토즈소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미르의전설2' 계약갱신금지 가처분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본안 소송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지난 7월, 액토소프트와 란샤가 맺은 '미르의전설2' 연장 계약과 관련해 갱신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전거래일보다 3.86%(600원) 올랐다. 9월 14일부터 3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1만6150원이다.

▶넷마블게임즈 2.66%↑, 4거래일 연속상승…기관, 3거래일째 매수
대장주 넷마블게임즈가 전거래일보다 2.66%(4000원) 올랐다. 9월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15만450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6만21주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만7258주와 1218주를 순매도했다.
넷마블은 이날 2017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자 모집을 시작했다.

▶엔씨소프트 0.43%↑, 외국인 17거래일 연속 사자
엔씨소프트가 0.43%(2000원) 오른 47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일 -2.19%에서 하루 만에 반등을 꾀한 것.

외국인 투자자가 17거래일째 사자(BUY) 행진을 이었다. 2만8267주를 순매수, 지난 8월 25일부터 시작한 사자를 하루 더 늘린 것.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5398주와 1만3439주를 순매도했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다.

▶넥슨지티 6.17% ↓ 4거래일만의 하락…기관 던지고, 외국인·개인 샀다
AxE(액스) 대흥행으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넥슨지티, 9월 18일 6.17%(1150원) 내렸다.  9월 12일 -14.52% 이후 4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종가는 1만7500원이며 거래량은 약 240만 주에 육박했다. 기관이 5만2561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과 개인은 각각 2만1567주와 3만9283주를 순매수했다.

한편 넥슨은 정규장 마감 후 'AxE(액스)'의 다운로드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