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반등한 게임주, 또 한번 달렸다. 9월 27일(수) 평균등락률 +0.99%로 전일 +1.08%의 오름장세를 지켰다.

상승 종목은 12개로 전일과 동일했다. 오름폭은 컸다.  썸에이지가 +12.71%로 급등했고 더블유게임즈(+6.86%), 게임빌(+5.91%), 바른손이앤에이(+5.09%) 등이 5% 넘게 올랐다.

하락 종목은 11개다. 와이디온라인(-4.43%), 엠게임(-4.11%), 플레이위드(-4.04%) 등 전일 4% 넘게 상승했던 중견게임사가 어제의 오름폭을 반납했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2.74), NHN엔터테인먼트(-2.28%) 등이 -2%대의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와 컴투스가 각각 2.27%와 2.11% 올랐다. 컴투스는 전일 +1.65%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넷마블은 보합, 카카오는 0.35%(500원) 하락했다.

신예 펄어비스는 전일보다 1.10%(1300원) 빠진 11만6500원으로 마감됐다. 9월 25일부터 3거래일째 약세다.

전일에 이어 27일(수) 신작 모바일게임 관련 이슈를 쏟아졌다. 관련 종목은 희비가 교차했다.

게임빌과 바른손이앤에이가 강세로 보였지만 넷마블게임즈와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게임빌 5.91%↑, 2거래일째 상승…'아키에이지 비긴즈' 사전예약 돌입
게임빌이 전일 '로열블러드' 테스트 돌입에 이어 9월 27일 '아키에이지 비긴즈'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오는 10월 25일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모바일RPG다. 리니지 대부 송재경 사단(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PC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에 기반을 둔 IP(지식재산권) 모바일게임이다.

게임빌은 전일보다 5.91%(3800원) 올랐다. 9월 22일과 23일 급락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외국인이 3만2269주를, 기관이 1만2560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만4439주를 순매수했다.

▶썸에이지 12.71%↑, 상승폭 2017년 최고…외인 9만9848주 순매도
썸에이지가 전일보다 12.71%(150원) 상승했다. 2017년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종가는 133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9만9848주를 순매도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다. 개인이 9만9807주를, 기관이 5041주를 순매수했다.

썸에이지는 모바일RPG '영웅for kakao' 제작사로 현재 'DC 언체이드'를 개발 중이다. DC언체인드는 원더우먼·슈퍼맨·배트맨 등 DC 히어로를 앞세운 액션RPG다.  네시삼십삼분이 퍼블리셔로 지난 8월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고 3분기 내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바른손이앤에이 5.09%↑…계열사 신작 '프로젝트B' 넥슨과 일본 서비스 계약
바른손이앤에이가 5.09%(95원) 오른 196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33만3121주다.

외국인 투자자가 4만6539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다. 개인은 4만3502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계열사 엔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액션 RPG '프로젝트B'의 일본 서비스 계약을 넥슨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B'는 '리니지' '스틸독'AD(아트디렉터)로 참여했던 황규민 AD가 직접 그래픽을 감수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게임사 창유를 서비스 계약을 체결, 현지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넷마블게임즈 0.33%↓, 외국인 7거래일째 순매수…'페이트/그랜드 오더' 연내 국내 출시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RPG '페이트/그랜드 오더'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연내 출시를 발표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DELiGHTWORKS(딜라이트웍스)가 개발하고 애니플렉스가 서비스를 맡아 2015년 7월 일본에 첫 출시됐다. 일본 구글과 애플 마켓에서 최고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했던 흥행작이다.

깜짝 신작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0.33%(5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4만9500원으로 지난 9월 15일 회복한 15만원 선을 내줬다.

외국인이 8784주를 순매수, 7거래일째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1만5678주를 담으로 최근 10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와이제이엠게임즈 1.09%↓…중국 전략시뮬레이션 '한왕분쟁' 국내 서비스 판권 확보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전일보다 1.09%(30원) 빠진 2720원을 장을 마쳤다.
개인이 2만5040주를, 기관이 2954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만7994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중국 북경이쉰과기(Enichen Technology)가 개발한 모바일 3D SLG(전략시뮬레이션게임) ‘한왕분쟁’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