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대장주의 급락으로 게임주가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평균등락률 -0.39%로 전거래일 +1.15%서 우하향한 것.

상승 종목은 전거래일 23개서 13개로 줄었다. 하락 종목은 17개며 넷게임즈와 한빛소프트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10월 30일 월요일,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4.03%와 3.94% 하락했다. 넷마블의 낙폭은 10월 들어 최대다.

중국발 훈풍으로 웹젠(+4.19%)과 위메이드(+3.55%)는 강세를 보였다.
선데이토즈와 게임빌도 깜짝 호재성 이슈를 전하며 각각 2.52%와 1.11% 올랐다.

▶넷마블 3.94%↓, 10월 최대 낙폭…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대장주 넷마블게임즈가 전거래일보다 3.94%(7000원) 하락했다. 10월 들어 가장 큰 낙폭이다.  종가는 17만 500원이며 거래량은 31만 8314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36%가 늘었다.

기관이 1만 2442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사자에서 팔자(sell)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8625주를 팔아치웠다.  4거래일 매물을 쏟아낸 개인 투자자는 2만 1420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지난 주말 신작 모바일RPG '페이트/그랜드 오더'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 오는 11월 25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약세로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14조 4956억원으로 내려앉으며 지난 10월 27일 돌파한 15조 시대를 하루 만에 막을 내렸다.

▶엔씨소프트 4.03% ↓… 외국인·기관, 매물 폭탄 
엔씨소프트가 전거래일보다 4.03%(1만 7000원) 내렸다. 종가는 40만 500원으로 지난 9월 4일 회복한 41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38만 8503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75%가 증가했다.

외국인이 3만 506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기관은 6만 1373주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8만 3001주를 사들였다.

이날 엔씨소프트 비영리공익재단 엔씨문화재단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나의 AAC 2.0'을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중국발 훈풍 여전히 유효! …웹젠 4.03%↑, 나홀로 강세
뮤 IP(지식재산권) 사업 부활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웹젠, 약 2년 만에 1조원 시대에 다시 진입했다.

10월 30일 전거래일보다 4.19%(1150원) 상승,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2만 8600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조 99억원이다. 거래량은 34만 8975주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만 7816주와 1만 9199주씩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6만 6039주를 순매수했다.

웹젠은 최근 지난 9월 출시한 HTML5 기반 신작 '대천사기점H5'가 24일 만에 누적 매출 1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연내 중국에서 텐센트를 통해 '기적 MU: 각성'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위메이드 3.55% ↑…외국인·기관,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
위메이드가 전거래일보다 3.55%(1250원) 상승한 3만 6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3만 6699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 515주와 3만 582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째 동반매수다. 개인은 5만 737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10거래일째 팔자(SELL)다.
이날 위메이드는 지난 10월 28일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2’를 주제로 성대한 미술전시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주최 기업은 최근 위메이드 '미르2' 기반 웹드라마 제작을 계약한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예즈스타게임(YZ STAR GAME)다.

▶게임빌 1.11% ↑, 삼성전자와 제휴…개인 팔고, 외국인 샀다
게임빌이 전거래일보다 1.11%(700원) 상승한 6만 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만 7516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59%가량이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1만 9437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만 1538주를 사들였다.

이날 오전 게임빌은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고, '아키에이지 비긴즈'에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지난 10월 25일 글로벌에 론칭된 신작 모바일RPG다.

▶선데이토즈 2.52% ↑,  슈팅형 아케이드 게임 '다이노 볼즈' 페이스 통해 출시
10월 30일 선데이토즈는 HTML5 기반 신작 모바일게임 '다이노 볼즈'를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임스'를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다이노 볼스'는 벽면과 장애물에 공을 부딪혀 벽돌을 격하나는 슈팅형 아케이드 게임이다.

주가는 전일보다 2.52%(550원)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2만 2350원이다.  외국인이 3만 9927주를 순매도했다. 10월 단일 거래일 중 최대 물량이다. 기관은 2만 384를, 개인은 1만 9494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