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블레스와 전작 '서든어택' 위협 가능성 대두

1인칭 슈팅게임의 지존 ‘서든어택’의 속편이 남다른 출발을 보였다. 첫 테스트만으로 아이템거래 순위에서 미친존재감을 과시한 것.

서든어택2는 아이엠아이가 제공하는 아이템거래 순위 ‘아이템매니아’ 7월 4주차(7월21일~27일) 순위에서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 서비스 이전에 아이템거래 첫 입성에서 50위 내 진입한 게임은 온라인 블록버스터 ‘이카루스’ 이후 최고 순위다.

이카루스는 지난 3월 공개서비일 일정 발표 직후 아이템거래 순위에서 30위에 이름을 올리며 미친존재감을 과시했다.

서든어택2의 44위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며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전후해 아이템거래 시장에 이름을 올렸던 ‘검은사막’과 ‘블레스’ 보다 그 순위가 높기 때문이다.

검은사막과 블레스는 지난 4월3주차(4월14일~20일) 비공개 테스트를 전후해 아이템거래 순위에서 각각 73위와 93위를 나타낸 바 있다.

알파테스트는 ‘비공개테스트 이전’ 단계로 극히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서든어택2가 향후 검은사막과 블레스 그 이상의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든어택는 PC방 점유율 등에서 항상 3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게임 중 하나”라며 “여전히 전작을 즐기는 수많은 이용자가 속편에 거는 기대가 커 아이템거래 순위 입성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7월 4주차 '서든어택'은 17위다. 속편 '서든어택2'와의 격차는 27계단에 불과하다.

서든어택2의 올해 출시 예정인 블록버스터 MMORPG는 물론 전작 '서든어택' 마저 뛰어넘을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가능하다.

한편 서든어택2는 지난 7월24일부터 27일 첫 알파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서든어택2를 일반 유저에 최초로 선보이는 무대로 고품질 그래픽과 타격감을 비롯한 핵심 게임성과 플레이 안정성이 점검됐다.

전작의 인기 맵 ‘웨어하우스’, ‘제3보급창고’는 물론 신규맵  ‘니제르델타’ 를 포함해 총 7종이 공개됐고 전용 캐릭터 6종과 무기 시스템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