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게임전시회를 하루 앞둔 11월 15일(수) 게임주가 하락 전환됐다. 평균등락률 -0.81%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오름세에 급제동이 걸린 것.
12개 종목이 상승했고 19개 하락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보합을 나타냈다. 하지만 약세장에서 대장주 넷마블게임즈와 신예 펄어비스는 거침없는 질주를 펼쳤다.

신고가도 속출했다. 펄어비스, 넷마블게임즈, 웹젠, 위메이드 등이 연중최고가를 경신한 것.

한편 전일 3분기 실적을 공개한 룽투코리아는 7.91%(730원) 하락했다. 종가는 8500원으로 9000원선이 무너졌다.  기관이 17만9349주를, 외국인이 1만5030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8만8584주를 담았다.
룽투코리아 3분기 매출은 11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5%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억3000만원과 54억원이다.
 
플레이위드 역시 -7.34%로 급락했다. 전일 -4.01%에 이은 2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8200원이며 거래량은 9만1658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 펄어비스 4.43%↑, 4거래일 연속상승…외국인, 7거래일째 팔자 앞장
펄어비스는 전일보다 4.43%(7000원) 올랐다. 11월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16만5000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외국인 투자자가 1만4012주를 순매도, 7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다.  기관은 2만422주를 사들였고 개인은 5790주를 팔았다.

장중에는 16만7800원까지 치솟으며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넷마블 3.22%↑, 장중 19만3500원 신고가 경신…신시장 개척과 신작 기대감
대장주 넷마블게임즈가 19만원(종가 기준)을 뚫었다. 전일보다 3.22%(6000원) 상승, 19만25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장중에는 19만3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49만7000주로 전일보다 약 150만 주가량이 줄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0만2155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10만1552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의 매집은 11거래일 째다.
개인은 4388주를 사들였다.
이날 넷마블은 신작 이슈를 몰아쳤다.  '세븐나이츠2' 영상을 공개하고,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앱을 출시하고 프롱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리니지2레볼루션'을 북미와 유럽 등이 포함된 전 세계 54개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웹젠 0.83%↑, 4거래일째 상승…장중 3만600원 신고가
웹젠이 장중 3만600원까지 오르며 전일 기록한 신고가(3만350원)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전일보다 0.83%(250원) 상승한 3만500원이다.
기관이 10만8188주를 순매수, 3거래일째 사자(BUY)에 열을 올렸다. 외국인도 3만7497주를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는 14만6377주를 팔았다.

▶컴투스 2.49%↑, 2거래일째 강세…신작 5종, 첫 공개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가 전일보다 2.49%(3100원) 오른 12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3.67%에 이은 2거래일째 상승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6060주와 2만1803주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2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개인은 3만8045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컴투스는 신작 모바일게임 5종(댄스빌, 체인 스트라이크, 버디 크러시, 히어로즈 워 2, 서머너즈 워 MMORPG)의 게임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한 지스타2017 BTB 부스에서도 이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엔씨 1.19%↓, 2거래일 연속 하락…외국인 4거래일째 순매수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1.19%(5000원) 하락했다. 2거래일째 약세로 종가는 41만6000원으로 지난 11월 2일 회복한 42만원 선에 또 무너졌다.

거래량은 전일과 유사한 23만 가량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4만6617주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3만5296주를 사들이며 4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개인은 1만1783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과 '리니지'는 물론 넘버1 모바일게임 '리니지M' 신규 콘텐츠 추가 소식을 전했다.  또한 키움증권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최근 감소한 리니지M 매출이 다음 달 대만 지역 출시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