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7'이 개막됐다. 수능 연기와 궂은 날씨 등 돌발 변수에도 첫날 대성황을 이뤘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76%로 전일 마이너스 장세에서 벗어났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4169억원이 증가한 48조6281억원이다.

32개 종목 가운데 21개가 상승했다.  액션스퀘어와 엠게임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나머지 9개는 하락했다.

파티게임즈(+6.84%)와 엔씨소프트(+5.05%)가 급등하며 오름장세에 힘을 보탰다.  와이제이엠게임즈(+3.95%), 미투온(+3.*7%), 넷게임즈가(+3.27%) 등도 3% 넘게 올랐다.

이 외 종목은 -2%~+2%의 등락을 나타냈다.

전일 신고가를 경신했던 종목 가운데서는 펄어비스가 +0.12%로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웹젠(-2.79%)과 넷마블게임즈(-0.78%)는 하락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장중 3만9600원까지 치솟으며 종전 신고가(3만9450원)를 경신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0.13%(50원) 뛴 3만9450원이다.

 
▶웹젠 2.79%↓, 5거래일만의 하락…기관, 팔자로 급선회
웹젠은 전일보다 2.79%(850원) 내렸다. 5거래일만의 하락으로 종가는 2만9600원이다.

외국인이 6만6642주를 팔아치우며 최근 3거래일째 이어온 사자(BUY)에서 팔자로 돌아섰다.  매도에 앞장섰던 개인은 6만2644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 0.78%↓, 하락전환…기관, 13거래일째 사자(BUY)
넷마블게임즈가 전일보다 0.78%(1500원) 내린 19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2거래일 연속상승이 일단락된 것.

외국인이 3만8030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이 3만2944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8662주를 샀다.  기관의 사자(BUY)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3거래일째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 '리니지2레볼루션'이 전일 진행된 2017게임대상에서 최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엔씨 5.05%↑ 급반등…개인 매물폭탄, 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수
전일 42만원 선(종가 기준)을 내준 엔씨소프트가 화끈하게 반등, 43만원 선까지 올랐다.

전일보다 5.05%(2만1000원) 상승한 43만70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14만주가 늘어난 37만7562다.

외국인이 11만5490주를 사들이며 5거래일째 매수를 이었다. 기관은 2만4028주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3만7939주를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