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시회 '지스타2017'이 끝난 11월 20일 월요일, 게임주가 보합을 나타냈다. 평균등락률 -0.03%로 지난 11월 17일(금) 시작된 마이너스(-1.05%)장세를 지속한 것.

13개 종목이 상승했고 16개 하락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전거래일보다 9.15% 뛰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넷게임즈는 -4.72%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게임빌, 웹젠, 위메이드 등 신작 모바일게임과 중국 사업 기대감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관련주는 엇갈렸다.

게임빌이 +3.29%로 급등했고 웹젠은 보합,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보다 1.02%(400원) 빠진 3만8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게임빌 3.29%↑ 반등…이베스트증권, 목표가 6만5000원->8만5000원
게임빌이 전거래일보다 3.29%(2300원) 뛴 7만2300원으로 마감됐다. 올해 들어 가장 높았던 종가와 동일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개인이 1만2546주를 순매도, 7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기관은 3996주의 매수 우위로 11월 8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사자(BUY)에 나섰다. 외국인은 7272주를 사들였다.

이베스트증권은 게임빌 목표주가는 종전 6만5000원서 8만5000원으로 높였다.   컴투스 기대신작 일정 연기 등으로 지분법이익치가 18년 10% 가량 감소하지만 2019년과 2020년 높아지고 '로열블러드' 등 내년 1분기 신작모멘텀도 형성될 수 있다는 공감대 조정을 이유로 들었다.

▶웹젠, 보합 마감…신한투자, 목표주가 2만9000원->3만4000원 상향 
웹젠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약보합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개인이 4만8532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3936주와 2만1296주를 사들이며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뮤 IP 기반 신작 모바일MMORPG '기적MU:각성' 중국 사전예약자가 620만명을 돌파, 목표치 500만명을 크게 상회했다며 향후 IP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점쳤다.  목표주가는 종전 2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위메이드 1.02%↓…삼성증권, 목표주가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
위메이드는 1.02%(400원) 하락했다. 2거래일째 약보합세다. 종가는 3만8700원이며 거래량은 6만4830주다.

삼성증권은 지스타2017 넷마블게임즈 부스에 출품된 '이카루스M'이 일정 규모 이상의 흥행과 라인선스 계약 증가, 자회사 매각 등으로 실적 개선과 자산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서 4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 동향에서는 개인이 3718주, 기관이 807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699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 0.81%↓, 3거래일째 약세…기관, 팔자(SELL)로 선회
지스타 2017서 황금기대작으로 각괃받았던 넷마블게임즈는 전일보다 0.81%(1500원) 하락했다. 지스타 개막일(11월 16일)부터 3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18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22만1635주다. 10월 31일부터 14거래일째 사자(BUY) 행진을 펼쳤던 기관 투자자가 3만3574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만 주가량을 사들였고 개인은 1만4153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째 사자(BUY)다.

21일 출시를 앞둔 수집형 모바일RPG '페이트/그랜드 오더' 브랜드 사이트를 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월 15일 북미와 유럽 등을 포함한 전 세계 54개국에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이 초반 매출 순위가 긍정적이며 점진적 상승을 점쳤다.  기대 신작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상승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엔씨 0.91%↑, 3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 7거래일째 순매수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보다 0.91%(4000원) 오른 44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3만1895주를 순매수, 7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기관은 1만3549주를 사들이며 3거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만3420주를 팔아치우며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이날 게임전문 웹진 '게임메카'는 지난 6월 북미와 유럽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PC 온라인 AOS 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MXM)'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18년 1월 31일 종료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컴투스 0.24%↑찔끔 반등…'서머너즈워' 길드 점령전 추가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는 전거래일보다 0.24%(300원) 오른 12만67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4만6340주)로 5만주를 넘지 못했다. 외국인이 8433주를, 개인이 2353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693주를 순매수했다. 11월 10일부터 7거래일째 사자(BUY)다.

컴투스는 이날 자사의 글로벌 흥행 대작 모바일RPG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 길드전 점령전'을 업데이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