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평균등락률이 +1.61%로 4월 들어 가장 높았다.

상승 종목은 22개다. 주로 중견 및 소형주가 올랐다.
위메이드가 +12.62%로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조이시티와 액토즈소프트는 각각 +7.85%와 +7.39%로 7% 넘게 올랐다.  모두 4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이 외 넷게임즈(+5.48%)와 더블유게임즈(+4.75%), 선데이토즈(+4.21%)가 +4%~+5%대로 장을 마쳤다.

하락 종목은 7개로 썸에이지가 -3.14%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펄어비스(-2.57%)와 웹젠(-2.45%), 드래곤플라이(-2.17%)는 2% 넘게 빠졌다.

전일 지지부진했던 신구 대장주는 반등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0.37%와 1.73% 올랐다.

컴투스는 전일보다 0.18%(300원) 하락한 17만원으로 마감됐다. 2거래일 연속하락이다. 웹젠(-2.45%)과 펄어비스(-2.57%)도 약세를 지속했다.

4월 16일 반등했던 NHN엔터테인먼트는 1.20%(80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위메이드 12.62%↑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中 정부와 '미르2' 공동 사업 성명서 발표
중국발 훈풍을 품은 위메이드가 전일보다 12.62%(6600원) 올랐다. 2018년 단일거래일 중 최대 상승이다.  거래량도 80만주를 상회하며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종가는 5만8900원으로 2018년 들어 가장 높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1021주와 7만1764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1만4366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이날 중국 정부기관인 중전열중문화발전과 '미르의전설2' 정식 수권 공동 사업을 진행하는 성명서를 냈다.  중전열중문화발전은 중국 전역에 '미르의 전설2' 정식 수권 합법화 공식 창구를 운영하고, 위메이드와 공동으로 지식재산권 보호와 지원, 단속을 진행하기로 했다.

IP를 침해한 '짝퉁 게임'을 운영한 게임사는 1개월 내 공식 창구에 연락해야 하며, 중소형 업체의 경우, 일정한 판권비(라이선스 비용)를 감면받을 수 있다.

 
▶조이시티 7.85%↑'화끈 반등' …외국인·개인 사자
조이시티가 전일보다 7.85%(1150원) 뛴 1만5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4만주를 넘어섰다.

외국인이 6108주를, 개인이 2만4652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가 3만760주를 팔았다.

최근 조이시티는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이시티는 4월 18일(수), 키움증권이 후원하는 기업설명회를 기관 및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한국거래소 본관 2층에서 진행한다.

▶액션스퀘어 2.76%↑ 5거래일 연속상승…외국인 사고, 개인 팔고 
액션스퀘어가 전일보다 2.76%(250원) 뛰었다. 지난 4월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상승이다. 종가는 9300원이며 거래량은 26만1872주(정규장 마감기준)다.

외국인이 3만5338주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3만5581주를 팔았다. 4거래일 연속 사자(BUY)에 나섰던 기관은 1328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더블유게임즈 4.75%↑, 2거래일 연속상승…기관, 매수 앞장
더블유게임즈가 전일보다 4.75%(2800원) 올랐다. 종가는 6만1800원으로 3거래일만에 6만원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2만7318주를 순매수, 8거래일만에 사자(BUY)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39주와 7949주를 팔았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4월 13일 미국 자회사 DDI 피소 소식에 급락(-9.37%), 5만7100원으로 장을 마친 바 있다.

 
▶선데이토즈 4.21%↑…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선데이토즈가 전일보다 4.21%(1700원) 상승했다. 4월 들어 최대 오름폭이다. 종가는 4만21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97%가 늘어난 17만2879주다.

외국인이 4만573주를 순매수, 3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기관은 1만6224주를 사들였다.  개인은 5만6958주를 팔아치우며 매도를 주도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선데이토즈가 1분기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로 인한 실적 개선과 향후 해외 진출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전망했다.

▶넷마블  0.37%↑ 찔끔 반등…외국인·기관 4거래일째 동반매도
넷마블이 전일 약세(-3.61%)에서 탈출했다. 오름폭은 +0.37%로 크지 않았다. 종가는 13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8843주다.

기관이 6143주를 순매도했다. 물량은 줄였지만 매도 행진은 10거래일째로 늘었다. 외국인도 9038주를 팔았다. 4월 4일부터 4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4만1408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오는 4월 30일,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공시했다.

▶엔씨소프트 1.73%↑ 3거래일만에 상승…목표주가 하향 조정 잇따라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1.73%(6500원) 오르며 최근 2거래일 연속하락에서 벗어났다. 거래량은 7만5951주로 전일보다 30% 이상 줄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922주와 4518주를 순매도했다. 4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1만1244주를 사들였다.

이날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4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작 모멘텀 부재를 이유로 들었다.

미래에셋대우는 '리니지M'이 '검은사막 모바일' 대흥행에도 변함없는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차기작 출시가 예상보다 지연돼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