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우하향했다.

5월 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8.36포인트(0.73%) 빠진 2487.25로, 코스닥은 4.96포인트(0.57%) 하락한 866.07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역주행했다. 평균등락률 +0.54%로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에서도 벗어났다.

16개 종목이 올랐다.

썸에이지와 드래곤플라이가 각각 전일보다 7.30%와 6.97% 오르며 게임주 반등에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넵튠(+3.10%), 선데이토즈(+3.03%)가 3% 넘게 상승했다. 넵튠은 지난 4월 17일 이후 11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조이시티는 전일보다 2.78%(400원) 오르며 4월 25일부터 시작된 하락장세를 일단락했다.

하락 종목은 10개다.
와이디온라인이 -4.47%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3거래일 연속하락이다. 종가는 2460원이다. 외국인이 2971주를 팔아치우며, 7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주는 펄어비스(+1.26%)만 올랐다.

넷마블이 3.70% 하락, 최근 6거래일 연속상승을 일단락했다.

카카오는 -0.87%, 컴투스와 NHN엔터테인먼트는 각각 0.43%와 0.17% 내렸다. 엔씨소프트와 더블유게임즈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기대신작 '뮤 오리진2' 사전예약 현황을 발표한 웹젠은 전일보다 0.36%(100원) 내렸다. 2거래일 연속하락이다.

 
▶'뮤 오리진2' 사전예약자 100만명 돌파! 웹젠 0.36%↓…기관, 팔자(SELL) 지속
웹젠이 전일보다 0.36%(100원) 빠진 2만7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3만5518주로 2018년 들어 현재까지 가장 적었다.

기관이 1만8799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217주와 8572주를 사들였다.

이날 웹젠은 '뮤 오리진2' 비공개테스트(CBT, 4월 26일~5월2일)를 성황리에 마쳤고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썸에이지 7.30%↑, 2거래일 연속상승…DC언체이드, 3분기 북미·유럽 출시
썸에이지가 전일보다 7.30%(245원) 올랐다. 지난 3월 29일 'DC언체이드' 출시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종가는 3600원이며 거래량은 85만주를 상회했다. 전일보다 약 6%가량이 많았다.

5월 3일 엔씨소프트,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전일보다 거래량이 늘어난 종목 중 하나다.

이날 백승훈 대표는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글과 협업, 자회사 넥스트에이지에서 개발 중인 AR(증강현실) 게임 '고스트 버스터즈 월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3월 출시한 모바일 액션RPG 'DC언체인드'를 오는 3분기 북미와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데이토즈 3.03%↑, 장중 신고가…기관, 9거래일 연속 순매수
선데이토즈가 전일 급락세를 하루 만에 떨쳐내고 올라섰다. 5월 3일 전일보다 3.03%(1300원) 상승한 것.

장중에는 4만565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7만9284주로 전일보다 약 4%가량이 줄었다.

개인이 5만1665주를, 외국인이 458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5만3350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넷마블 3.70%↓, 하락전환…외국인, 3거래일째 매수 앞장
넷마블이 전일보다 3.70%(5500원) 하락했다. 4월 23일 이후 7거래일만에 하락이다. 거래량은 33만주를 상회했다.

기관이 3만4532주를 순매도, 최근 3거래일 연속 사자서 팔자(sell)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2만9627주를 매집,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유진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넷마블 목표주가를 각각 종전과 동일한 15만5000원과 19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도 이전과 같았다.  유진투자가 Hold(보유), 이베스트는 'buy(매수)' 를 유지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