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지속했다.

5월 4일 코스피가 전일보다 25.87포인트(1.04%) 내린 2461.38로, 코스닥은 9.73포인트(1.12%) 하락한 856.34로 장을 마쳤다.

전일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반등했던 게임주도 무너졌다.

평균등락률 -0.55%로 전일 오름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거래량은 501만9012주로 2018년 들어 가장 적었다.

거래대금은 1874억7400만원으로 전일보다 148억 원가량이 늘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9492억원이 감소한 42조900억원이다. 지난 4월 27일 회복한 43조원선이 5거래일만에 붕괴된 것.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등이 3% 넘게 올랐지만 우량주가 하락, 전체 시총이 급감했다.

시총 1조원이 넘는 대형주 가운데 상승한 종목은 컴투스(+0.92%) 하나다.

신구 대장주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전일보다 4.90%, 2.39% 빠졌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2.31%(1400원) 하락한 5만9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18년 들어 가장 낮은 종가다.

카카오와 펄어비스는 각각 -1.32%로 장을 마쳤고 더블유게임즈는 0.33% 빠졌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2개서 매도 우위로 팔자(SELL)에 앞장섰다. 
드래곤플라이, 넥슨지티, 엠게임즈, 미투온, 썸에이지 등 중소형주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매수 종목은 9개로 컴투스, 웹젠, 카카오, 넷마블 등 대형주를 적극적으로 샀다.

기관은 썸에이지, 미투온, 선데이토즈, 위메이드, 조이맥스, 더블유게임즈 등을 포함해 9개 종목을 순매수했다.
순매도 종목은 10개로 넷마블, 카카오, 컴투스서 강한 팔자(SELL)를 보였다.

개인은 각각 17개를 사고 14개를 팔았다.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넥슨지티, 네오위즈, 드래곤플라이를 쓸어담았고 미투온, 선데이토즈, 위메이드, 더블유게임즈, 웹젠 등서 매물을 쏟아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위메이드와 조이맥스를 동반매수했다.

동반매도 종목은 넵튠, 넥슨지티,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룽투코리아 등 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