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의 지각변동, 여전했지만 기존 흥행대작과 블럭버스터 MMORPG들은 안정세를 되찾았다.

 

지난 6월 11일, 황금기대작 '뮤 오리진2'와 '카이저'이 나란히 톱5에 입성했다. 당시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을 제외한 동일 장르의 인기 게임들은 후퇴했다.

 

일주일 후인 6월 18일,  '뮤 오리진2(3위)'와 '카이저'(7위)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톱10을 유지했다. 후진했던 이전 흥행작들은 다시 상승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넘버2를 탈환하며 6월 4일생 대반란을 잠재웠다.

 

또한 기대신작 등장 때마다 주춤하는 리니지M(12), 오버히티, 액스(AxE) 등 반등했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액션RPG '오버히트'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TV 광고까지 더해지면서 14위로 급등했다. 이전 순위는 30위다.

 

넷마블이 지난주 목요일(6월 14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RPG '나이츠크로니클'은 17위까지 올랐다.  뮤 오리진2와 카이저로 시작된 6월생 신작 신드롬의 계보를 예고했다.

 

월초 효과도 사라졌다.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 한게임포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컴투스프로야구2018 등 웹보드게임과 스포츠게임 등의 캐주얼게임이 하락한 것.

  ▶더 강해진 넘버2! 검은사막 모바일, 뮤 오리진2 추월…업데이트와 역대급 이벤트 주효
6월 18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이 넘버2를 탈환했다. 뮤 오리진2와 카이저로 촉발된 6월 대반란 속에서 다시 건재함을 과한 것.

 

펄어비스가 개발 자체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6월 11일, '뮤 오리진2'는 물론 '리니지2레볼루션'에게도 밀리며 4위까지 밀렸다.

 

6월 14일 목요일, 출시 이후 하루 매출 최고치를 경신하며 넘버2를 되찾았다.

 

업데이트와 이벤트 및 물량공세가 주효했다.  지난 6월 14일 원작 '검은사막'의 인기 콘텐츠인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를 추가했다.

 

더불어 역대급 아이템을 내건 이벤트를 시작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2016년 2월 출시, 부동의 넘버2를 유지한 2018년 최고 흥행대작이다.

 

그라비티가 출시한 IP게임 '라그나로크M' 역시 이전 8위서 6위로 2계단 상승했다.

  ▶뮤 오리진2·카이저 초반 돌풍 지속
6월 4일(월) 웹젠과 넥슨이 출시한 황금기대작 '뮤 오리진2'와 '카이저' 돌풍은 지속됐다.

 

'검은사막 모바일'까지 추월했던 2위까지 올랐던 '뮤 오리진2'는 3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창작 모바일MMORPG '카이저'는 7위를 나타냈다.

 

'신생게임 개발사 '패스파인더에이트'가 개발한 '카이저'는  IP 게임과 외산이 주름잡고 있는 시장에서 로열블러드, 야생의 땅:듀량고의 계보를 잇는 몇 안 되는 창작 모바일게임이다.

   
▶세븐나이츠 '톱10 탈환'…소녀전선, 30위로 추락
6월 셋째주 월요일, 톱10에 재진입한 작품은 '클래시 오브 클랜(CoC)'과 '세븐나이츠'다.

 

한국 최장수 흥행 모바일RPG '세븐나이츠'는 이전 14위서 10위로 4계단 올랐다.

 

업데이트가 힘을 실었다. 넷마블은 지난 6월 15일 신규 영웅 '아멜리아'를 추가했다. 신규 콘텐츠 삽입을 기념한 고급 영웅 소환권 10회 이용권과 무지개 원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톱10 밖으로 밀린 작품은 '소녀전선'과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이다.

 

'소녀전선'은 9위서 30위로 21계단 추락했다.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지존 웹보드 모바일게임 '피망포커'는 10위서 16위로 밀렸다.

웹보드, 스포츠, 캐주얼 등 非RPG 대다수는 월초부터 중순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중순 이후 주춤하거나 하락세를 보인다.  6월도 마찬가지다.

 

넘버1 웹보드게임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이 16위까지 밀린 가운데 한게임의 대표 웹보드게임 '한게임포커'도 36위를 나타냈다. 이전 순위는 27위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8'은 19위서 26위로 7계단 하락했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이전보다 4계단 내린 22위를 기록했다.

 

'위 베어 베이스 더 퍼즐'은 선데이토즈가 글로벌 흥행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캐주얼이다. 2018년 국내 출시된 非RPG 중 가장 성공한 작품이다.

 

비RPG가 모두 약세를 보인 것은 아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18위로 이전 23위서 5계단 올랐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1세대 모바일게임 '쿠키런'의 정통 속편이다. 원작사인 데브시스터즈가  개발, 서비스 중인 한국을 대표하는 런게임이다.

  ▶반등 나선 흑수저 '킹스레이드'! 업데이트로 30위대 재진입
베스파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RPG '킹스레이드'가 35위로 수직상승했다. 킹스레이드는 베스파가 개발 지난 2017년 2월, 자체 서비스에 나선 토종RPG다. 유력 IP에 기반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퍼블리셔없이 무명의 개발사가 독자 서비스에 나선 흑수저다. 하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1년 넘도록 인기를 유지한 스테디셀러다.

 

지난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리어머스의 '더 뮤지션' 넥슨레드의 '액스'와 더불어 모바일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규 콘텐츠 추가가 역주행을 도왔다. 지난 6월 15일 베스파는 킹스레이드에 8챕터(화산지대)를 업데이트했다.

 

해당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대륙(드라기아 화산) 추가로  최대 80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는 8티어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악룡가면, 혼령화의 반지 등 신규 유물 아이템 4종도 추가됐다.

6월 또 한편의 신작이 반란을 예고했다. 넷마블이 지난 6월 14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RPG '나이츠크로니클'이다.

 

출시 첫 주말 후 '나이츠크로니클'은 구글 플레이 매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RPG다.   화려한 애니메이션 풍의 전투 연출과 깊이 있는 스토리 전개를 기반으로, 풀 3D 그래픽을 활용한 스토리 연출과 모든 스토리 음성에 유명 성우 목소리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 요소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100 종 이상의 다양하고 개성 있는 영웅을 통해 수집하는 재미까지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