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상승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약세로 마감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7.81포인트(0.34%) 내린 2290.11로, 코스닥은 9.28포인트(1.13%) 빠진 810.44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이어 국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기업들의 수익률 저하 가능성 분석이 대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07%로 3거래일째 마이너스 장세를 이었다. 와이디온라인(-29.87%)이 가격제한폭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전체 거래량은 958만5072주로 전일보다 약 410만주가 늘었다. 900만주대 물량은 지난 7월 4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

 

폭락한 와이디온라인의 거래량 폭증 때문이다.  와이디온라인은  549만2623주(정규장 마감기준)로 2018년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약 1680억원이다. 전일보다 276억가량이 감소한 수치다. 

 

전체 시총도 전일보다 2494억원이 감소했다.  시총 1조원이 넘는 우량주가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일제히 하락했다.

 

펄어비스(-0.09%)와 컴투스(-0.34%), 엔씨소프트(-0.39%), 넷마블(--0.67%), 더블유게임즈(-0.82%), 카카오(-0.88%) 등 1% 미만의 약세로 장을 마친 것.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1.61%(1100원) 하락한 6만7200원을 나타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9개를 순매도,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 엔터메이트, 썸에이지, 바른손이앤에이 등서 매물을 쏟았다.

 

순매수 종목은 13개로 웹젠, 컴투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 등 우량주를 주로 담았다.

 

기관은 9개 종목에서 각각 매수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위메이드, 컴투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 등 대형주를 적극적으로 팔았다.  1만주 넘게 사들인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개인은 20개 종목을 순매수했다. 소화 물량은 크지 않았다. 위메이드, 썸에이지, 바른손이앤에이 등서만 1만주 넘게 사들인 것.

 

순매도 종목은 12개로 웹젠과 와이제이엠게임즈, 와이디온라인 등서 강한 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위메이드와 썸에이지를 동반매도했다. 동반매수 종목은 룽투코리아와 웹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