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수요일, 상장 게임사들의 기업 및 신작 게임 관련 이슈가 없었다. 이렇다할 소식은 없는 가운데 와이디온라인이 하한가를 내려앉았고 우량주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3거래일째 약세다.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1.07%로 7월 16일 월요일 급락(-1.49%)으로 시작된 마이너스 장세를 3거래일째로 늘었다.

 

상승 종목은 11개로 전일 14개서 3개가 줄었다.

 

가장 큰 폭의 상승은 룽투코리아의 +4.05%다. 이어 신스타임즈와 엔터메이트가 각각 +2.54%와 +2.11%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상승 8개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21개다. 와이디온라인이 하한가(-29.87%)를 기록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4.51% 빠지며 최근 4거래일째 이어진 상승세를 일단락했다.  드래곤플라이는 3.16%(145원) 내린 4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7개 종목은 3거래일째 지지부진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일제히 하락 마감된 것.

 

전일(7월 18일) +1.49%로 그나마 선전했던 컴투스가 -0.34%로 우하향했다.

 

이 외 펄어비스(-0.09%)와 컴투스(-0.34%), 엔씨소프트(-0.39%), 넷마블(--0.67%), 더블유게임즈(-0.82%), 카카오(-0.88%) 등 1%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1.61%(1100원) 하락한 6만7200원을 나타냈다.

 

▶넷마블 0.67%↓ 4거래일째 약세 … 기관, 4거래일째 순매도

넷마블이 전일보다 0.67%(1000원) 내린 14만8500원으로 마감됐다. 4거래일째 하락이다. 거래량은 12만6157주(정규장 마감기준)로 7월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이 2만756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만5605주를, 개인은 5431주를 사들였다.

 

▶웹젠 1.49%↑, 4거래일만에 상승…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를 기록한 웹젠이 반등했다. 전일보다 1.49%(350원) 뛴 것.  종가는 2만3850원이며 거래량은 20만1400주로 12거래일만에 20만주를 넘었다.

 

외국인이 6만3348주를 담으며 3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개인은 7만6356주를 순매도, 팔자(SELL) 행진을 21거래일째로 늘렸다. 5거래일째 팔자를 이어온 기관은 9547주를 사들였다.

 

▶엔씨 0.39%↓ 3거래일째 약보합…외국인 순매수 8거래일째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0.39%(1500원) 하락, 3거래일째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기관이 1만7241주를 순매도, 4거래일 연속 팔자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3341주를 매집, 매수 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전일(7월 17일) 동부증권은 엔씨소프트와 관련해 '아직은 멀리 있는 신작'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2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하지만 하반기 기대신작 출시가 없다며 신작 기대감 발현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윤구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예상 신작으로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 북미·유럽 및 '팡야 모바일'의 한국과 일본 출시를 꼽았다.

 

목표주가는 이전과 동일한 43만원을 제시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서 HOLD(보유)'로 낮췄다.

 

▶위메이드 1.00%↑ 반등…전일, 10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공시

위메이드가 전일보다 1.00%(400원) 오르며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45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50%가 줄어든 26만1946주다.

 

전일 정규장 마감 후 위메이드는 주주 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등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간은 2019년 7월 17일까지다.

 

한편 위메이드는 최근 자회사 이카루스서비스를 통해 신작 모바일MMORPG '이카루스M' 출시를 앞둔 막바지 총력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