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로 실적 개선을 꾀했던 선데이토즈, 2분기는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22억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98% 감소한 것. 매출은 9% 증가했다.

 

8월 3일,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가 2018년 상반기 및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 429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75%, 67% 감소했다.

 

2분기에는 매출 224억원, 영업이익 4천만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이다. 1분기 대비 매출 9%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 42%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급감은 해외 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한 모바일게임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 출시에 따른 대규모 마케팅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선데이토즈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국내에 이어 해외 공략에 나섰다. 퍼블리셔 없이 자체 서비스를 진행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마케팅을 전개하며 게임과 기업 알리기에 주력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실적 개선을 꾀하지 못했지만 인지도 확산 효과를 얻었다. 해외 시장에서 전무했던 게임과 기업의 인지도를 확보, 후속 IP 게임 서비스의 가시화 성과를 얻은 것.

  
선데이토즈는 “2분기는 ‘애니팡’을 넘어선 IP 발굴과 다변화, 해외 진출에 대한 본격 행보를 펼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 국내 매출원들의 순조로운 흥행과 다양한 IP와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향후 선데이토즈는 캐주얼 게임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HTML5 게임 등의 해외 출시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외부 IP를 활용한 게임 서비스로 국내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