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익· 당기순익, 전 분기·전년 동기比 모두 개선'
 
'검은사막 모바일', 지난 2월 출격해 리니지IP(리니지M-리니지2레볼루션)천하 한국 모바일게임의 판을 엎었다.

 

구글 플레이 매출 넘버2를 꿰차고 여전히 흥행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 펄어비스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펄어비스 2분기 매출은 1127억원으로 지난 2017년 한해 벌어들인(1172억원)과 맞먹었다.

 

8월 10일, 펄어비스가 2018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1127억원, 영업이익 548억원, 당기순이익 52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2%, 147.1%, 165.9% 증가한 수치다.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발생한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99.1% 증가한 828억원을 기록, 매출 확대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2월 말 5종의 클래스로 출시한 뒤 4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3종의 신규 클래스를 추가, 현재 총 8종의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란다, 누베르 등 신규 월드 보스 추가와 투기장, 공성전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MMORPG에 걸맞은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8월 29일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첫 해외 서비스도 예정되어 있다.

 

펄어비스 조석우 재무기획실장은 “PC와 모바일이라는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 개발과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면서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검은사막 온라인’ 역시 글로벌 리마스터링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고, 콘솔 버전 또한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머지않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3분기에 일본 및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검은사막 모바일 및 콘솔 버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