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주 월요일, 흥행 혹은 블록버스터 PC 온라인게임에 기반한 빅4는 3주째 자리를 지켰다. 리니지M(1위)-검은사막 몹바일(2위)-뮤오리진2(3위)-리니지2레볼루션(4위)이 독주를 지속한 것. 

나머지 IP(지식재산권) 강자는 흔들렸다.

 

8월 27일 구글 플레이 매출(게임 부문)에서 그라비티와 이펀컴퍼니가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M(17위)'과 '삼국지M(14위)'이 톱10에서 이탈했다.

 

예외도 있었다. 위메이드의 야심작 '이카루스M(12위)'이다. 일주일 전 15위서 4계단 상승한 것.

 

야구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이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한국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이 임박해 오고 최근 아시안게임2018서 한국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대만에 충격적인 패배 등 이슈가 만발했다.

 

8월 출격한 신작들의 초반 돌풍은 여전했다. 지난 8월 2일 핀콘이 출시한 '헬로히어로 에픽배틀'(핀콘) 이 소강을 나타낸 가운데 이후 출격한 '진삼국영웅전(8월 16일)' '버닝:매지컬소드(8월 21일)' '쿠키워즈(28위)' 등이 20위대에 포진한 것.

 

▶이슈 만발! 야구 소재 모바일게임 '쾌속질주'… 컴투스프로야구(16위) 10위대 재입성 
한국 프로야구가 정규 시즌을 얼마 남겨 놓지 않았다. 아시안게임2018에서는 프로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이 메달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실업 선수들이 주축이 된 첫 상대 대만에게 패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야구  팬심을 자극하는 굵직한 이슈, 야구 모바일게임은 오히려 후끈 달아오르며 매출 순위가 올랐다.  

 

야구게임 빅3로 꼽히는 '컴투스프로야구2018(컴투스)''이사만루2018(넷마블)''프로야구H2(엔씨소프트)' 등이 이전 보다 급등했다.

 

야구게임의 지존 '컴투스프로야구2018'은 16위로 이전 보다 9계단 올랐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프로야구H2'는 40위 밖에서 24위로 수직 상승했다.  넷마블의 '이사만루2018'는 28위로 이전보다 한 계단 뛰었다.

 
▶널뛰기! 격한 상승과 후퇴!  페이트/그랜드 오더 ↓ · 소녀전선 ↑ 
8월 마지막주 월요일, '페이트/그랜드오더'와 '소녀전선'이 극과극을 달렸다.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으로 이전 7위에 올랐던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51위까지 밀렸다.

 

반면 XD글로벌이 서비스 중인 '소녀전선'은 40위 밖에서 5위로 수직 상승했다.  

 

▶톱10 재진입! 세븐나이츠(7위)·배틀그라운드 모바일(9위) 
소녀전선(5위) 미친 역주행을 펼치며 10위 내 다시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넷마블과 펍지의 간판 게임 '세븐나이츠'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톱10에 재입성했다.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한국 최장수 모바일RPG '세븐나이츠'는 7위에 안착했다. 이전 순위는 11위다.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넷마블은 지난 8월 23일 신규 영웅 '잉그리드'를 추가했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약 2주 간 6개의 업적 달성 이벤트를 시작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40위 밖에서 9위로 소녀전선 못지않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뮤오리진2, 리니지2레볼루션이 3주 연속 제자리를 지킨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흥행 IP(지식재산권)들이 주춤했다.

 

그라비티가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M'이 17위로 밀렸다. 이전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톱5를 되찾은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톱10 밖으로 내려앉은 것.

 

이펀컴퍼니가 서비스 중인 '삼국지M'도 이전 9위서 5계단 하락, 14위를 나타냈다.

 

아이유를 홍보모델로 앞세우고 '귀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음양사for kakao'가 32위로 뛰어올랐다. 

 

'음양사'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17년 8월 1일 출시한 모바일RPG다. 초반 톱10에 입성하면서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월 26일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특별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시작한 바 있다.

 
▶ 끝나지 않은 역주행!  메이플스토리M 20위대 재진입
'메이플스토리M'(29위)은 또다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앞세워 20위대로 올라섰다. 이전 34위서 5계단 뛴 것.

 

넥슨은 지난 7월 27일 신규 영웅(팬텀) 추가에 이어 한 달이 되지 않아 미니게임 스테이션을 추가했다.

 

미니게임 스테이션은 ‘곡식창고 습격사건’ ‘메이플 빙고’ ‘미션 투 스페이스’ ‘초능력 윷놀이’ ‘OX 퀴즈’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우선 3종이 삽입되고 이후 2종이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게임 결과에 따라 미니게임 스테이션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코인을 얻을 수 있다.

 
▶8월 신작들,  초반 돌풍 여전… 버닝·진삼국영웅전·쿠키워즈, 20위대에 포진 
8월生 하드코어 신작들이 출시 초반 돌풍을 나타냈다.  지난 8월 21일 출격한 '버닝:매지컬소드'가 20위에 올랐다.

 

'버닝'은 이유게임즈(EYOU)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MMORPG다. 개그우먼 장도연과 개그맨 김재우를 홍보 모델로 발탁해 출시를 전후해 TV 광고를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8월 16일 게임펍이 출시한 '진삼국영웅전'이 22위를 나타냈다. 출시 후 첫 주말 29위에 안착한데 이어 일주일 만에 7계단을 넘어선 것.

 

토종 신작 모바일게임 '쿠키워즈(by 쿠키런)'은 28위에 올랐다. '쿠키워즈'는 데브시스터즈가 1세대 흥행 질주 게임 '쿠키런'을 바탕으로 오름랩스와 공동 개발한 전략 배틀 게임이다.  지난 8월 25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 최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