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스카이랜더스' 10월 출시 점치며 컴투스 9월 주가 상승국면 예상
 
8월 마지막 거래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약세로 출발했지만 반등을 꾀하며 상승전환중이다. 

 

게임주는 약보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컴투스와 한빛소프트가 강세다.

 

특히 컴투스는 6%대의 오름세를 보이며 나홀로 강세를 기록 중이다.

 

8월 31일 현재(오전 11시 기준) 전일보다 6% 넘게 상승한 15만67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만6000주를 넘어섰다. 전일 전체 거래량 6만5513주를 이미 앞지른 것.

 

증권가의 호평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하나금융투자증권은 컴투스와 관련해 '꽃 길에 들어서다'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주요 게임사들의 신규 게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컴투스가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출시를 10월로 전망하며 신작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승택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가 10월 초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10월 중 웨스턴(서구권) 마켓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3분기 환율이 2분기 평균 대비 4% 높은 수준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큰 컴투스 실적에 부가적인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카이랜더스' 흥행 기대감의 요인으로는 6월 진행한 테스트에서의 반응이다.

 

서구권 이용자가 50%를 넘었으며 리텐센 비율도 높았던 만큼 사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분석했다.

 

완성도 측면에서도 확실히 높아보인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만큼 출시 시점에 큰 폭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스카이랜더스'는 2011년 발매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간판 콘솔게임 '스카이랜더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황승택 연구원은 컴투스의 주가와 관련해서는 10월 중 가시화되는 신작 모멘텀을 고려할 때 9월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3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