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9월10일~14일) 부진했던 게임주, 9월 셋째 주 출발도 좋지 못했다.  9월 17일 평균등락률 -0.54%로 약세로 마감된 것. 내림 폭도 전거래일(-0.19%)보다 컸다.

 

상승 종목은 10개에 그쳤고 20개가 하락했다. 편차도 컸다. 넥슨지티가 +9.62%로 급등했고 데브시스터즈는 -6.48%로 급락했다.

 

우량주는 신구 대장주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2.16%와 -0.58%로  2거래일째 하락했다.  더블유게임즈는 0.76%(500원) 내린 6만5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약보합이다.

 

펄어비스는  +0.68%로 최근 4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서 벗어났다. 거래량은 7만5855주(정규장 마감기준)로 9월 들어 가장 적었다.

 

컴투스는 +1.11%로 3거래일만에 상승했고 NHN엔터테인먼트는 +0.49%로 4거래일째 강보합을 나타냈다.

 

NHN엔터는 이날 신작 전략 대전 모바일게임 'RWBY: 아미티 아레나(RWBY: Amity Arena) 글로벌 출시일(10월 25일)을 공개하면서 사전예약에 나섰다.

 

룽투코리아는 장중 4470원까지 밀리며 연중최저가(4500원)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1.10%(50원) 뛴 4600원이다.

 

▶넥슨지티 9.62%↑, 3거래일 연속상승…기관·개인 빅쇼핑

넥슨지티가 9.62%(750원) 올랐다. 하반기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또한 지난 9월 12일 +4.90%의 화끈 반등 이후 3거래일째 상승이다. 거래량은 28만주를 상회하며 2018년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6만5348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 우위를 이었다. 개인은 3만3874주를 담으며 4거래일째 사자를 지속했다. 기관은 3만58498주를 쓸어 담았다. 지난 2월 8일(약 +12만주) 이후 가장 많은 매수다.

 

▶썸에이지 4.52%↑ 고공비행 지속…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썸에이지가 상승랠리를 7거래일째로 늘렸다. 9월 17일 +4.52%로 지난 9월 7일 시작된 오름장세를 하루 더 늘린 것. 종가는 3470원이며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약 30%가 줄어든 41만3375주다.

 

개인이 3만9806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4711주와 1만3319주씩을 순매수했다.

 

썸에이지의 하반기 주요 이슈로는 AR(증강현실) 게임 '고스트 버스터즈 월드' 출시가 있다.

 

'고스트 버스터즈 월드'는 썸에이지 자회사 넥스티에이지(대표 서현석)가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대표 토니 빈시케라)와 공동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게임이다. 구글의 AR코어를 적용해 기존에 표현이 불가능했던 빌딩의 높낮이와 그림자, 도로와 강물 등이 3D로 구현했다. 여기에 RPG 요소까지 가미해 재미를 높였다. 퍼블리셔는 네시삼십삼분이다. 

 

▶탈리온, 태국서 초반 순항! 게임빌 3.93%↑…외국인·기관 동반매도

게임빌이 3.93%(2100원) 오른 5만55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4만7743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241%가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09주와 7287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2106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게임빌은 자사가 동남아시아에 출시한 신작 모바일RPG '탈리온'이 태국 애플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탈리온'은 유티플러스(대표 유태연)이 개발한 작품으로 RvR을 강조했고 360도 시점 조절이 가능하다.

 

▶컴투스 1.11%↑ 약세 탈출… 하나금융 인터넷·게임 최우선

컴투스가 전일보다 1.11%(1600원) 상승,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하락장세서 벗어났다.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55%가량 줄어든 6만6708주다.

 

기관이 1만6378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다. 외국인은 1만6030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컴투스와 더블유게임즈를 인터넷·게임 업종 최우선주로 꼽았다.

 

컴투스와 관련해서는 하반기 기대신작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출시와 관련한 신작 모멘텀 가시화를 이유로 들었다.

 

▶NHN엔터 0.49%↑, 'RWBY: 아미티 아레나'  출시일 발표 및 사전예약 돌입

NHN엔터테인먼트가 0.49%(300원) 올랐다. 4거래일째 강보합이다. 종가는 6만1600원으로 9월 들어 처음으로 6만1000원선을 넘었다.

 

기관이 4358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었다. 외국인은 2785주를, 개인은 573주를 순매수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신작 모바일게임 'RWBY: 아미티 아레나(RWBY: Amity Arena)'을 오는 10월 25일(화) 글로벌에 동시 론칭하고 이에 앞서 이용자 모집을 위한 사전예약에 나섰다고 밝혔다.

 

'RWBY: 아미티 아레나'는 북미 유명 애니메이션 ‘RWBY’을 활용해 국내 게임사 바오밥넷(대표 정용안)이 개발중인 전략대전게임이다.  원하는 캐릭터 카드로 덱을 구성해 랜덤으로 매칭된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1:1 전투를 기본으로 원작 ‘RWBY’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무기, 스킬, 화려한 액션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넷마블 2.16↓, 2거래일째 약세…외국인, 9거래일째 순매도

넷마블이 2.16%(2500원) 하락했다. 전거래일 -0.85%에 이은 연속하락이다. 종가는 11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7154주다.

 

기관이 4만302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도 1만1119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5만3931주를 순매수했다.

 

▶데브시스터즈 6.48%↓ 종가, 2018년 들어 최저…'쿠키워즈' 韓 매출 순위 69위

데브시스터즈가 전거래일보다 6.48%(8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나타냈다. 종가는 1만1550원으로 2018년 들어 가장 낮았다.

 

외국인이 3073주를 사들였고 기관은 123주를 팔았다. 개인도 2976주를 던졌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8월 23일 전략배틀 모바일게임 '쿠키워즈 by 쿠키런' 을 글로벌에 론칭했다. 국내에서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순위 1위, 매출 20위대를 나타냈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9월 17일 기준) 매출 순위는 69위다.

 

▶조이맥스 4.37%↓ 종가(7000원) 2018년 들어 최저…외국인 · 기관 동반매도

조이맥스가 4거래일 연속하락을 기록했다. 9월 17일 -4.37%로 9월 12일(-2.57%) 시작된 약세를 하루 더 늘렸다. 종가는 7000원으로 2018년 들어 가장 낮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4주와 1854주를 팔았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개인은 1414주를 순매수, 사자(buy)를 9거래일째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