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파티게임즈의 폭락으로 휘청했던 게임주, 10월 첫 거래일도 순탄하지 않았다.

10월 1일 월요일, 평균등락률 -0.89%로 낙폭은 줄였지만 우하향을 면치 못했다.

넵튠, 선데이토즈, 넥슨지티, 웹젠,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 썸에이지 등 중소형가 약세를 3% 넘게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9개에 그쳤다. 바른손이앤에이가 +3.42%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각각 +2.82%와 +1.30%로 동반상승했다.

 

외국인이 20개 종목서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2거래일째 팔자 우위를 나타냈다.

넷마블(-9만8620주)서 매물 폭탄을 던지면 매도 행진을 16거래일째로 늘렸다. 이외 와이디온라인(-5만5021주), 위메이드(-5만2355주), 넥슨지티(-3만2798주), 웹젠(-1만9412주), 미투온(-1만7339주)도 적극 매도했다.

 

순매수 종목은 13개로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를  매수를 주도했다.

 

개인은 17개를 사고 16개를 팔았다. 넥슨지티, 웹젠, 와이디온라인, 위메이드, 엔터메이트 등서 강한 매수를 나타냈다. 

 

정리매매가 진행 중인 파티게임즈서 53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바른손이앤에이(-7만307주)와 와이제이엠게임즈(-6만4386주)도 6만주 이상의 매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와 더블유게임즈, 카카오의 매도에도 앞장섰다.

 

기관은 넷마블(+9만5106주)을 9만주 넘게 담으며, 사자(BUY)를 주도했다. 9월 20일부터 6거래일째 매수다.  카카오(+2만333주)와 미투온(+2만8001주)도 각각 2만주 넘게 매집했다.

 

순매도 종목은 14개로 파티게임즈서 17만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네오위즈(-1만1245주), 웹젠(-1만4490주)서도 1만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901만8006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전거래일보다 약 873만주가 줄었다. 카카오, 조이시티, 조이맥스, 게임빌, 선데이토즈, 넵튠 거래량이 전거래일 대비 50% 이상 늘었다.

 

반면 한빛소프트, 썸에이지, 와이디온라인, 엔터메이트 등은 전거래일 물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거래대금은 1915억1500만원으로 전거래일(1926억4000만원)보다 약 11억원이 늘었다.

 

평균등락률이 하락에도 전체시총은 41조7000억원으로 3166억원이 늘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상승때문이다.

 

넷마블은 1.30%(1500원) 올랐고 엔씨소프트는 2.82%(1만2500원) 뛴 45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18년 들어 가장 높은 종가다. 시가 총액은 9조9822억원으로 넷마블(9조9323억원)을 또 앞질렀다.

 

이외 대장주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카카오(+0.42%)와 펄어비스(+0.09%)가 강보합으로, 더블유게임즈(-0.58%)와 컴투스(-0.68%), NHN엔터테인먼트(-0.98%) 등 약보합으로 장을 마친 것.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카카오와 바른손이앤에이를 동반매수했다.  웹젠 등을 포함한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와이디온라인, 게임빌, 데브시스터즈 등 6개 종목에서는 동반매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