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게임주, 10월 2일 화요일 낙폭이 확대되며 3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평균등락률 -1. 49%로 지난 9월 28일 하락전환 이후 마이너스 장세를 지속한 것.
상승 종목은 7개로 전일보다 2개가 줄었다. 하락 종목은 25개로 2개가 늘었다. 펄어비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가장 큰 폭으로 오름 종목은 컴투스로 전일보다 4.12% 뛰었다. 넷마블은 3.86%(4500원) 오르며 뒤를 이었다. 드래곤플라이는 -7.03%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전일 넷마블을 추월, 대장주를 꿰찼던 엔씨소프트는 하루 만에 -6.92%로 급락했다.
전체 거래량은 788만4154주로 약 113만주가 감소했다.
컴투스, 넷마블, 신스타임즈, 데브시스터즈, 엠게임, NHN엔터테인먼트, 엔터메이트, 카카오,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등 11개 종목의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늘어났음에도 전체 수량은 줄었다.
정리매매가 진행 중인 파티게임즈 거래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28일 800만주에 달했던 파티게임즈의 거래량은 전일(10월 1일) 500만주대로 줄었고 10월 2일에는 260만주대로 내려앉았다.
전체 거래량은 줄었지만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주가 활기를 보이면서 거래대금은 크게 늘었다. 3211억3200만원으로 지난 8월 16일 이후 31거래일만에 3000억원을 넘은 것.
이날 컴투스와 넷마블의 거래량은 전일대비 각각 150% 내외로 늘었다.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는 5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6732억원이 감소한 41조268억원이다. 컴투스(+4.12%)와 넷마블(+3.86%)이 강세를 보였고 엔씨소프트가 급락(-6.92%)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전일 하락(-0.58%)을 고스란히 만회(+0.58%)했고 펄어비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0.99%로 2거래일째 약보합을 나타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은 25개 종목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2018년 단일 거래일 중 최다 종목 순매도다. 물량도 상당했다.
카카오(-10만979주)와 넷마블(-10만5123주), 와이제이엠게임즈(-15만1362주)서 10만주 넘는 매물 폭탄을 던졌다. 넷마블의 순매도는 17거래일째다. 이외 8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온 엔씨소프트(-4만679주)에서도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 종목은 7개에 그쳤다. 컴투스(+1만7042주), 더블유게임즈(+1만6744주)에서만 1만주 넘게 사들였다.
기관은 13개를 순매도했다. 카카오(-7만5710주)를 비롯해 네오위즈(-2만6260주), 파티게임즈(-5만주), 넵튠(-2만2378주)를 집중적으로 팔았다.
순매수 종목은 8개다. 넷마블서 16만761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2018년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은 매수다. 컴투스(+3만1370주)와 펄어비스(+1만8449주)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개인은 24개 종목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등의 대형주와 네오위즈, 넥슨지티, 웹젠, 와이디온라인 등 중견게임주를 적극적으로 담았다.
순매도 종목은 8개로 파티게임즈서 60만주 이상의 매물을 퍼부었고 넷마블과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등서 강한 매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9개 종목을 함께 팔았다. 카카오와 네오위즈, 파티게임즈서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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