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급등, 바닥에서 탈출했던 게임주가 다시 암흑 속으로 빠져들었다. 10월 4일  목요일 평균등락률 -1.45%로 4거래일째 마이너스 장세를 보인 것.

 

상승 종목은 8개에 그쳤고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더블유게임즈와 엔씨소프트가 각각 2.75%와 2.24% 올랐고 신스타임즈(+1.80%)와 데브시스터즈(+1.75%), 플레이위드(+1.39%)가 1%대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넵튠(+0.97%), 조이맥스(+0.61%), 액토즈소프트(+0.40%)는 강보합으로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24개로 룽투코리아가 -5.70%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파티게임즈는 5.00%(40원) 내렸다. 선데이토즈(-4.80%), 드래곤플라이(-4.65%), 바른손이앤에이(-4.18%)는 -4%대의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 웹젠(-3.99%), 엠게임(-3.71%), 네오위즈(-3.37%), 와이디온라인(-3.25%), 카카오(-3.03%)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신저가도 속출했다. 드래곤플라이(3435원->3250원), 룽투코리아(4210원->3910원), NHN엔터(5만8500원->5만8100원), 엠게임(3305원->3200원), 액션스퀘어(4280원->4160원), 조이맥스(6550원->6480원), 웹젠(1만8700원->1만8000원) 등 7개 종목이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운 것.

 

대형주는 엇갈렸다.  전거래일 강세를 보였던 넷마블과 컴투스가 각각 -1.24%와 -1.65%로 약세로 돌아섰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83%로 3거래일째 약세를 나타냈다. 카카오는 3.03%(3500원) 하락한 11만2000원으로 마감됐다. 2거래일째 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9130주와 7만7445주를 순매도했다. 2거래일째 쌍끌이 매도다. 개인은 9만2622주를 사들였다.

 

더블유게임즈는 2.75%(1900원) 올랐다. 종가는 7만900원으로 9월 27일 내준 7만원대 종가를 되찾았다.  개인(-4만171주)이 4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내며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9146주와 2만2775주를 사들였다. 2거래 연속 동반매수다.

 

전거래일 급락했던 엔씨소프트는 2.24% 올랐다.

 

신작 모바일게임 이슈를 품은 와이디온라인(-3.25%)도 하락했다.

 
▶외국인, 사자(BUY)로 선회, 엔씨 2.24%↓
엔씨소프트가 2.24%(9500원) 상승, 전거래일 급락(-6.92%)서 상승전환됐다. 종가는 43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30% 넘게 감소한 14만5171주다.

 

10월 2일 팔자에 앞장섰던 외국인이 2만2667주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9142주와 1만580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월 2일(화) 김택진 대표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 소식에 2018년 들어 단일 거래일 중 가장 큰 폭의 하락(-6.92%)을 나타낸 바 있다.

 

▶넷마블 1.24%↓ 종가 12만원선 다시 붕괴…외국인, 매도행진 18거래일째로 확대

넷마블이 전거래일보다 1.24%(15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1만9500원으로 최근 2거래일 연속상승으로 회복했던 12만원선이 다시 무너졌다.

 

외국인이 -11만2536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에 또 앞장섰다. 지난 9월 5일부터 18거래 연속 매도다. 기관은 10만6883주를 사들이며 매수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5901주를 샀다.

 

넷마블은 이날 자사의 간판 모바일MMORPG '리니지2레볼루션'에 신규 시스템 '전문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페르넬의 유적 탐사 이벤트를 시작,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웹젠 3.99%↓ 신저가 경신…IBK증권 목표가 2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 제시

웹젠이 3.99%(750원) 하락했다. 9월 28일부터 4거래일째 약세다. 장중에는 1만80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1만8050원이다.

 

외국인이 3381주를 팔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만7370주와 6097주를 순매수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웹젠과 관련해 '국내 게임사 중 독보적인 IP사업 구조 확보'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신작의 부재가 오는 4분기 '뮤 온라인H5' 국내 출시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훈 연구원은  2019년  중국 톱 게임개발사들을 통해  '뮤' IP 기반한 신작들이 5개 이상 론칭되고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와이디온라인 3.25%↓…카카오게임즈, '외모지상주의' 테스터 모집 돌입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모바일게임 '외모지상주의' 테스트를 10월 중 실시하고 이를 위한 테스터 모집에 나섰다.

 

'외모지상주의'는 네이버 최고 인기 웹툰인 '외모지상주의'를 기반으로 와이디온라인이 개발 중인 액션 RPG다.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와이디온라인은 3.25%(90원) 하락했다.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4거래일 상승 이후, 3거래일째 약세다.  외국인이 7만1134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이를 담았다.

 

▶컴투스 1.65%↓ 약세 전환…SWC2018 결선 앞두고 이벤트 진행

컴투스가 전일보다 1.65%(2500원) 내린 14만9100원으로 마감됐다. 전거래일 강세(+4.12%)로 15만원대 종가를 하루 만에 내줬다.

 

외국인이 3만484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하반기 들어 첫 30만주대의 순매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8233주와 1만7006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컴투스는 10월 13일 펼쳐지는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 결선을 앞두고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를 시작했다.

 

▶선데이토즈 4.80%↓, 종가 2018년 들어 최저…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선데이토즈가 4.80%(950원) 빠졌다. 5거래일째 부진이다. 종가는 1만8850원으로 2018년 들어 가장 낮았다.  거래량은 10만2824주(정규장 마감기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9133주와 6346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5689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