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2.25%로 인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6포인트(0.04%) 오르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마감 지수는 2063.22.

게임주도 22개종목 평균등락율이 +3.41%로 강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 게임빌, 위메이드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한 와이디를 포함 16개다. 하락은 4개에 불과했다. 조이시티는 보합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1만1000원(7.61%) 상승, 15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저가행진을 9% 넘는 오름세로 화끈하게 마무리했다. 거래량도 68만주를 넘어섰다.

엔씨의 상승은 증권가의 제기했던 2분기 실적우려를 말끔히 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월 부터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중국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등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관련기사, 7월24일자 엔씨소프트, 52주 신저가 행진http://www.gamean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2)

8월 13일 저조한 2분기 실적에도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던 위메이드 14일 전일보다 9.66%(3950원) 상승했다. 종가는 4만4850원.

► 중견주, 동반상승

이밖에 엠게임(+6.46%), 넥슨지티(+5.60%), 드래곤플라이(+5.29%), 한빛소프트(+4.79%) 등 중견게임사들도 4%~6%대 올랐다.

전일 실적발표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와이디온라인은 상한가(+14.92%)를 보였다.

 2분기 확실한 매출증가에도 모바일플랫폼의 수수료로 빛바랜 실적을 보였던 게임빌도 화끈하게 치솟았다. 전일보다 1만2200원(11.06%) 상승, 12만2500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의 종가다.

웹젠도 전일보다 100원(1.34%) 상승한 75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웹젠의 2분기 매출 130억원이다. 영업손실 11억6000만원, 당기순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