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수요일, 외국인이 21개 게임주를 순매도했다. 20개 종목 이상의 매도는 지난 9월 28일 이후 7거래일째다.

 

외국인이 지속된 팔자(SELL) 우위에 게임주는 곤두박질쳤다. 낙폭도 컸다. 평균등락률 -3.16%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큰 하락을 나타낸 것. 또한 7거래일째 우하향, 2018년 최장기간 마이너스 장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와이디온라인(+4.20%), 넷마블(+2.86%), 신스타임즈(+1.42%), 선데이토즈(+0.26%) 등 4개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28개다. 최대 낙폭은 전거래일 대비 10.40% 하락한 액토즈소프트다.

 

거래는 전거래일(10월 5일)보다 활기를 보였다. 전체 거래량 618만7203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전거래일보다 약 274만주가 늘어난 것.

 

넥슨지티, 조이시티, 룽투코리아, 조이시티, NHN엔터테인먼트, 한빛소프트, 카카오, 미투온, 와이제이엠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넷게임즈, 썸에이지, 조이맥스, 드래곤플라이, 위메이드, 바른손이앤에이, 액토즈소프트 등 17개 종목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플레이위드는 1만2809주로 이날 유일하게 전거래일보다 50% 이상 거래량이 줄었다.

 

거래대금은 약 2423억원으로 전거래일보다 798억원이 증가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39조7893억원으로 2018년 들어 가장 낮았다.  대다수 종목이 약세를 보인 이날, 넷마블이 2.86%(35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강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대형주(시총 1조원 이상)은 하락 마감됐다.

 

엔씨소프트(-0.12%), 더블유게임즈(-0.43%)가 약보합을 나타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71%(1600원) 내렸다. 종가는 5만75400원으로 2018년 들어 가장 낮았다.

 

카카오는 3.26%(3500원) 내린 10만4000원을 기록했다. 2018년  하반기 들어 가장 낮은 종가다. 컴투스는 3.84%(5700) 빠졌다. 10월 4일부터 4거래일 연속하락이다. 펄어비스는 4.74%(1만400원) 하락한 20만9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1개 종목을 팔았다.

컴투스(-6만6554주)서 매물 폭탄을 던졌다. 펄어비스(-1만134주)와 선데이토즈(-1만9487주), 웹젠(-1만8090주)에서도 강한 매도를 나타냈다.

 

순매수 종목은 11개다. 썸에이지(+9만1981주)를 9만주 넘게 사들였다.  카카오(+2만1922주)와 넥슨지티(+1만6049주)를 1만주~2만주 넘게 매집했다. 최근 20거래일 연속 팔자(BUY)에 나섰던 넷마블을 3492주 사들이며 매도행진을 끝냈다.

 

기관이 18개 종목을 순매수, 모처럼 게임주 쇼핑에 나섰다.

넷마블을 6만주 넘게 담으며 매수 행진을 11거래일째로 늘렸다. 컴투스(+1만8505주), 웹젠(+2만203주), 더블유게임즈(+2만5286주)도 적극 매수했다.

 

순매도 종목은 7개로 카카오(-5만5470주)와 썸에이지(-16만729주), 위메이드(-1만5646주)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9개의 게임주를 담았다. 카카오(+3만3618주), 컴투스(+4만4381주), 펄어비스(+1만1323주)의 '사자(BUY)'에 앞장섰다.

 

순매도 종목은 13개다. 넷마블(-6만3344주), 더블유게임즈(-2만6952주)의 '팔자(BUY)'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더블유게임즈, 엔터메이트, 넥슨지티, 데브시스터즈, 네오위즈 등 5개 종목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엔씨소프트, 넵튠, 펄어비스, 플레이위드를  함께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