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했다. 게임주는 버텼다. 드래곤플라이의 급등(+16.55%)과 액션스퀘어(+7.90%)가 힘을 보탰다.

 

11월 20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14%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전일 21개서 9개로 급격하게 줄었다.  드래곤플라이가 16.55%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액션스퀘어가 +7.90%로 뒤를 이었다.

 

하락 종목은 17개로 전일보다 10개가 늘었다. 전일 10% 넘게 상승, 급등했던 종목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4.33%(90원) 내린 1990원을 마감됐다. 전일 급등(+10.05%)로 회복했던 종가 2000원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기관이 4만1972주를 순매도, 팔자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2만6696주를 팔았고 개인 투자자가 8만668주를 사들였다. 

▶네오위즈 3.45%↓, 계열사 토지 및 건물 양수
'지스타2018' 주연 중 하나인 '포트나이트' 수혜주로 전일 폭등(+16.94%)했던 네오위즈는 3.45%(500원) 내렸다. 종가는 1만4000원이다. 외국인이 7만2772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기관은 3만8671주를, 개인은 3만3701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후 네오위즈는 계열사 네오위즈엔에이치엔에셋매니전먼투로부터 1154억원에 토지 및 건물을 양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285억원 규모의 엔에이치엔에셋매니지먼트 주식 303만 446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액토즈 3.02%↓, 종가 1만원선 다시 붕괴

액토즈소프트는 3.02%(310원) 후퇴했다. 종가는 9940원으로 전일 급등(+11.41%)로 회복했던 1만원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80%가 감소한 4만940주다. 외국인이 5031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담았다.

 

▶컴투스 2.36%↓ 약세 전환 …댄스빌, 사전예약 돌입

전일 5% 넘게 상승했던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는 2.36%(3200원) 하락, 3거래일째 이어진 오름장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13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51%가 줄어든 6만6406주다.

외국인이 1만468주를 팔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37주와 2719주를 샀다.

 

이날 컴투스는 이색 모바일게임 '댄스빌'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위너'와 협업도 발표했다. 향후 '리얼리 리얼리' 등 위너 인기 음원과 신곡을 비롯해 캐릭터, 목소리, 의상을 게임 내 제공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댄스빌'은 이용자가 직접 음악과 춤을 만들 수 있는 게임이다. 정식 출시는 오는 2019년 초로 잡혀있다.

 

게임빌도 1.93%(1100원) 내렸다. 지난 11월 13일 이후 5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종가는 5만5900원이다. 외국인이 2960주를 팔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05주와 563주를 순매수했다.

 

▶드래곤플라이 16.55%↑ 나홀로 급등… 외국인 팔고, 개인 샀다·

드래곤플라이가 16.55%(470원) 올랐다. 하반기 들어 현재까지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종가는 3310원으로 11월 7일 무너진 3000원선을 10거래일 만에 되찾았다.  외국인이 5만6868주를 팔았다. 하반기 최대 매물이다. 개인 투자자가 이를 사들였다.

 

▶액션스퀘어 7.90%↑ 또 상승…외국인 매물 폭탄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액션스퀘어가 7.90%(235원) 상승, 2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종가는 3210원이다. 3000원대 종가는 10월 23일 이후 20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이 15만258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22만4597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째 매수를 지속했다.

 

▶위메이드 2.40%↑, 6거래일 연속 상승…기관, 3거래일째 매수

위메이드가 2.40%(600원) 뛴 2만5600원으로 마감됐다. 6거래일째 상승이다. 거래량은  21만9842주다. 11월 들어 최대치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888주와 9905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9208주를 순매수, 3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넷마블 0.81%↑,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유진투자, 목표가 13만원 유지

넷마블이 전일보다 0.81%(1000원) 올랐다. 2거래일째 강보합이다. 종가는 12만4000원이다.
외국인이 1만4028주를 샀다. 5거래일째 순매수다. 기관은 5629주를 매집했다. 개인은 3만4657주를 순매도했다. 13거래일째 팔자(SELL)다.

 

유진투자증권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중국 리스'를 주제로 넷마블 보고서를 내놓았다. 목표가 13만원,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엔씨 1.82%↑, 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자사주 6만5800주 취득 공시

엔씨소프트가 1.82%(8500원) 오른 47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9주와 8893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째 동반매수다. 개인은 1만842주를 팔았다.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와 관련해 '본 게임이 시작되는 2019년'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목표주가를 5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는 이날 지난 8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2744억원을 투자해 자기주식 6만58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펄어비스 0.48%↑, 소폭 상승…외국인 6거래일째 순매수

펄어비스가 0.48%(9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이어진 약보합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8만8200원이다. 개인이 7362주를, 기관이 251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9799주를 순매수, 사자(BUY)를 6거래일째로 늘렸다.

 

펄어비스는 오는 12월 5일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이후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전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