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낙폭을 확대, 3거래일째 마이너스 장세를 이었다. 거래도 부진했다.

 

11월 23일(금) 평균등락률이 -0.99%로 11월 2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약 540만주로 지스타 이후 가장 적었다.

 

상승 종목은 11개로 전일과 동일했지만 최대 오름폭이 +1.74%(선데이토즈)에 그쳤다. 이외 카카오, 컴투스, 게임빌, 넷마블, 넷게임즈는 1%대의 상승을 보였다.

 

19개 종목은 하락했다. 넥슨지티가 -5.37%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썸에이지는 장중 1320원까지 밀리며 종전 연중 최저가(1355원)을 갈아치웠다.

 

대형주는 NHN엔터테인먼트(-3.68%)를 제외하고 +1%~-1%대를 나타냈다. 카카오(+1.41%)와 컴투스(+1.37%), 넷마블(+1.23%)이 1% 넘게 올랐다. 펄어비스는  0.27%(500원) 오른 18만3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더블유게임즈는 보합으로, 엔씨소프트는 1.04%(5000원) 내린 47만4000원으로 마감됐다.

 

신작 및 해외 진출 이슈를 품은 조이시티(-0.44%)와 펄어비스(+0.27%)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사전예약자 100만명 돌파! 조이시티 0.44%↓
조이시티가 전일보다 0.44%(5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나타냈다. 종가는 1만1200원이며 거래량은 6860주다. 11월 들어 가장 적은 수치다. 외국인이 1000주를 팔았고 개인이 625주를 샀다.

 

조이시티는 이날 국내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게임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4일 시작, 약 10여일 동안의 성과다.  '건쉽배틀:토탈워페어'는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건쉽배틀’ IP를 활용해 제작 중인 고퀄리티 실시간 전쟁 게임이다.

 

▶검은사막 온라인, 러시아 자체 서비스 전환! 펄어비스 0.27%↑

펄어비스가 자사의 대표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러시아 지역 서비스를 직접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체 서비스는 지난 2018년 10월 12일 기존 퍼블리셔와의 계약 만료에 따른 것이다.

펄어비스는 대만, 터키 및 동남아 자체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러시아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0.27%(500원) 올랐다. 지난 11월 20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18만3600원이다. 개인이 8858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61주와 3780주를 순매수했다.

 

IBK증권이 펄어비스와 관련해 '글로벌 게임사로 진화하기 위해 변신 중'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목표주가 2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고착화된 국내 시장을 극복할 수 있는 개발력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을 잇는 흥행작 배출 가능성을 점쳤다.

 

▶컴투스 1.37%↑, 4거래일 만에 상승…기관, 7거래일 연속 매수

컴투스가 1.37%(1800원) 오르며 최근 3거래일째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3만3600원이다. 개인이 9286주를, 외국인이 275주를 팔았다. 기관은 9531주를 순매수, 7거래일 연속 사자(BUY)에 나섰다.

 

컴투스는 최근 황금기대작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개발자 인터뷰 영상 등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10월 16일 글로벌 사전예약에 나섰다.

 

또한 지난 11월 20일 샌드박스형 모바일게임 '댄스빌' 출시를 위한 이용자 모집(사전예약)을 시작했고 12월에는 300명의 이용자를 초청한 대규모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넷마블 1.23%↑, 또 상승…외국인 2거래일째 순매수

넷마블이 전일보다 1.23%(15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상승을 이었다. 종가는 12만3500원이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35% 증가한 21만7349주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만7170주와 3만620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3만6216주를 순매수, 2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이날 넷마블의 시총은 10조5300억원으로 엔씨소프트의 10조3991억원을 추월했다.  최근 엔씨소프트에게 내준 대장주를 다시 탈환한 것.

 

▶AxE(액스) 기대 효과 소멸! 넥슨지티 5.37%↓…외국인 빅쇼핑

넥슨지티가 5.37%(440원) 빠진 7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1월 16일부터 5거래일째 보합과 하락의 반복이다.

 

개인이 10만108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2306주를 순매도, 지난 11월 13일 시작한 팔자(SELL)를 9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10만3394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9월 27일(+20만5217주) 이후 가장 많은 수량이다.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선데이토즈 1.74%↑ 반등

전일 -5.53%로 급락했던 선데이토즈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1.74%(400원) 상승, 2만3450원으로 장을 마친 것.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만4193주와 2만2880주를 사들였다. 11월 2일 이후 15거래일만의 동반매수다. 개인은 4만2100주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