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 완화로 강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다시 얼어붙었다.

 

12월 4일(화) 코스피는 전일보다 17.58포인트(0.82%) 내린 2114.35로, 코스닥은 0.83포인트(-0.12%) 빠진 708.63으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28%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국내 증시와 역주행한 것.

상승 종목은 13개로 전일(21개) 8개가 줄었다. 하락종목은 16개로 늘었지만 조이시티(+7.39%)와 선데이토즈(+7.24%)의 강세가 플러스 장세에 힘을 보탰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물론 전체 시총이 전일보다  감소했다.

 

총 거래량은 716만8888주로 전일보다 약 247만주가 줄었다. 전일 220만주 넘었던 신예 베스파 물량이 78만7030주(정규장 마감기준)로 급감했다. 드래곤플라이,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는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조이시티, 선데이토즈, 신스타임즈, 바른손이앤에이, 액토즈소프트, 썸에이지는 전일대비 50% 이상 늘었다.

 

거래대금은 1973억4400만원으로 전일보다 약 946억원이 줄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3143억원이 감소한 41조8427억원이다. 지난 11월 28일 회복했던 42조원선을 5거래일 만에 무너졌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부진했다. 펄어비스(+0.36%)와 카카오(보합)을 제외하고 5개 종목이 하락한 것.

컴투스가 전일대비 2.69%(3900원) 하락한 14만1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과 더블유게임즈는 각각 1.97%와 1.45% 내렸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0.52%와 -0.40%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8개를 순매수했다.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카카오, 펄어비스 등 대형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NHN엔터테인먼트의 매수는 지난 11월 23일부터 8거래일째다.

순매도 종목은 14개로 선데이토즈, 베스파, 더블유게임즈, 넥슨지티 등서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이 사들인 종목은 선데이토즈, 베스타, 카카오, 위메이드, 조이시티 등 5개에 불과했다.

순매도 종목은 9개로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웹젠, 더블유게임즈, 넷마블, 컴투스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팔았다.

 

개인은 19개 게임주를 사들였다. 베스타, 바른손이앤에이, 더블유게임즈,  넷마블, 컴투스, 넥슨지티, 웹젠 등서 강한 매수를 나타냈다.

순매도 종목은 13개다. 1만주 넘게 판 종목은 썸에이지, 카카오, 엔터메이트 등 3개다.

 

외국인과 기관은 카카오와 조이시티를 동반매수했다. 카카오 사자(BUY)는 11월 28일부터 5거래일째다.

함께 판 종목은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넥슨지티 등 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