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국내 증시가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외풍에 또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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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89포인트(0.58%) 내린 2055.80으로, 코스닥은 3.46포인트(0.48%) 빠진 714.13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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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호재가 없었던 게임주, 전일과 엇비슷한 약세를 나타냈다.
평균등락률 -0.30%로 2거래일째 우하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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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매각 이슈는 여전히 뜨거웠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전일에 이어 또 요동치며 상승장세를 이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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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장 마감 기준, 전체 거래량은 3377만6017주로 전일보다 약 188만주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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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가 2330만주로 어제에 이어 2거래일째 전체 물량의 절반 넘게 차지했다. 넷게임즈는 265만주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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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243만6744주다. 정규장 마감 이후에는 약 279만주 가량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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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했던 카카오 지분(227만주) 전량을 블록딜 방식(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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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카오는 6.74%(90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2만4500원으로 5월 14일 회복했던 13만원 선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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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이 전일보다 50% 넘게 증가한 게임주는 펄어비스와 게임빌이다. 반면 50% 이상의 감소폭을 나타낸 종목은 신스타임즈 데브시스터즈, 조이시티, 한빛소프트, 썸에이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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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거래대금은 8214억6400만원이다. 2019년 들어 최고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최대치는 넥슨지티의 약 3811억원이다. 카카오는 3092억원을,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223억원과 191억원을 나타냈다.
넷게임즈는 280억원에 육박했고 펄어비스는 168억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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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가 총액은 42조6869억원이다. 5월 들어 처음으로 43조원이 무너졌다. 펄어비스(+0.05%)를 제외한 1조 이상의 대형주가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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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0.42%, 더블유게임즈는 -0.95%로 장을 마쳤다.
NHN(-1.23%), 엔씨소프트(-1.30%), 컴투스(-1.48%) 등은 1% 넘게 내렸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4개를 순매수하고, 18개를 팔았다. 매도 종목을 늘리며 게임주 팔자(SELL)로 돌아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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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블록딜로 인해 카카오 매도 물량이 93만주를 넘어섰다. 이외 넷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와이제이엠게임즈, NHN 등을 적극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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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종목은 14개에 그쳤다. 넥슨지티를 11만1771주 담으며 빅쇼핑했다.
이외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엠게임, 웹젠, 드래곤플라이를 적극적으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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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9개 종목을 순매수했다.
넥슨지티, 넷게임즈를 각각 1만주 이상 사들였다. NHN도 2만9532주를 순매수했다. 5거래일째 사자다. 카카오 매수량은 59만9719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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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도 종목은 12개다. 바른손이앤에이,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엔씨소프트, 웹젠, 위메이드 물량을 쏟아냈다. 엔씨 팔자는 3거래일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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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는 17개 종목을 매집했다.
넷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와이제이엠게임즈, 위메이드, 카카오서 강한 매수를 나타냈다. 카카오 매수량은 32만253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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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도 종목은 15개다. 넥슨지티서 12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액토즈소프트, 펄어비스, 엠게임즈, 썸에이지, 위메이드, 드래곤플라이도 1만주 넘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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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은 6개 게임주를 동반매도했다. 바른손이앤에이, 미투온, 와이제이엠게임즈, 넷마블, 위메이드, 선데이토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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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산 종목은 넥슨지티, 액토즈소프트, 썸에이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