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차트, 어떤 코너?
쏟아지는 신작과 대규모 업데이트 등으로 모바일게임 순위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간밤 차트는 엄지족이 잠든 사이 구글 플레이에서의 인기 및 매출 순위에서 갑작스러운 순위 변화를 보인 작품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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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모바일게임이 국내에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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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온라인게임과 달리 퍼블리셔 혹은 현지에 지사 혹은 관련 사업체 없이도 직접 서비스가 가능한 구조다.
낮아진 진입장벽으로 인해 외산 게임은 빗발쳤고 적지 않은 작품이 흥행을 거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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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게임으로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핀콘의 헬로히어로 등을 시작으로 모두의 마블, 리니지2레볼루션 등을 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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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외산 게임이 빛을 발하고 있지만,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서는 여전히 IP(지식재산권) 게임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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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오리진 시리즈를 시작으로 리니지2레볼루션,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그리고 로한M 등 토종 게임이 최상위를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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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외산 게임이 넘버2까지 오른 바 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최근 늘어난 토종 IP게임으로 톱10에서 외산 게임들의 영역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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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판을 뒤엎은 외산 게임이 있다. [붕괴3r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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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붕괴3rd'가  넘버2에 이름을 올렸다. 리니지2레불로션, 로한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모조리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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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3rd'는 중국 게임사 미호요(miHoYo)가 개발한 액션RPG로 지난 2017년 10월 한국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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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게임 DNA를 전혀 담지 않은 작품으로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은 2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정상을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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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22개월 차의 작품이 넘버2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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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이 심심치 않게 일고 있지만 톱40 밖으로 밀렸던 게임이 넘버2를 꿰찬 예는 최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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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역주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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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올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플레이위드 등이 출시한 기대작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기적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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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력은 업데이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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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요는 지난 8월 16일 '붕괴3rd'에 신규 캐릭터 ‘이치의 율자’를 비롯해 새로운 코스튬과 무기고 추가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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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업데이트 직후인 8월 17일 매출 순위를 수직 상승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하락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톱5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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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더 드라마틱 하다. 8월 17일 75위서, 8월 18일 16위로 수직 상승했다. 그리고 8월 21일 5위에 올랐다. 8월 22일 현재(오전 8시 30분 기준)는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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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지속될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 8월 28일 또 한 번의 업데이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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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요는 오는 8월 28일 신규 메인 스토리 11장 ‘EX: 공허의 하늘, 고독한 달’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