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드론, e런닝 등으로 사업군을 확해하고 있는 한빛소프트, 9월 신작 모바일게임 '도시어부M' 출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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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주된 사업 영역에서의 행보다. 9월, 한빛소프트는 또 다른 사업에도 발을 내디뎠다. AR(증강현실) 기술을 앞세운 국토 방위 지원이다. 

9월 23일, 한빛소프트는 최근 육군 제53보병사단과 AR기술 기반의 해안 감시 훈련시스템 시범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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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를 통해 양 측은 해안 감시 훈련시스템뿐만 아니라 빅데이터·인공지능(AI)·드론을 활용한 해안경계시스템, 지휘결심지원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상호 신기술 개발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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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기술은 TOD(열상감시장비)에 적용된다. TOD는 해안으로 침투하는 밀입국 인원 및 물체를 원격으로 감시할 때 사용하는 중요한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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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병들은 TOD 카메라(망원경)를 통해 포착된 영상을 원격 장비를 통해 확인하고 밀입국 등이 의심될 경우 해안감시 상황실의 담당 간부에게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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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TOD 훈련은 표적을 묘사하기 위해 실제 선박이나 잠수부를 운용했다. AR 기반 시뮬레이터는 TOD 영상 화면에 가상의 물체가 접근하는 상황을 실제처럼 구현해 보여줌으로써 군의 임무 수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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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보병사단은 '해안 감시 훈련시스템'을 실제 훈련에 적용하고,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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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는 지난 6월 자회사인 한빛드론이 신라대, 육군 제53보병사단, SK텔레콤과 '불법 드론 조기 탐지 및 대응 시스템 구축 산학정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면서 제53보병사단과 협력관계의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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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드론, 신라대, 53사단, SKT는 3년간 ▲불법 드론 탐지·대응 메뉴얼 개발 및 공동 실증 ▲산학정 연계 불법드론 탐지·대응 시스템 기반 조성 ▲탐지 기술·분석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드론산업 규제개선 연구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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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 한빛소프트 4차산업연구팀장은 "증강현실 기반 훈련 시뮬레이터 도입 협력을 통해 기존보다 현실감 있는 체험 및 훈련으로 군 장병의 실제 TOD 장비 운용에 도움을 주고 국민의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병 사기 진작 및 민간과 군의 유대 강화 등 공동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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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빛소프트는 정부(행안부) 과제로 개발한 'AR 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를 최근 울산광역시의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 재난대비훈련'에 사용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9월까지 지자체 재난 담당자와 부단체장을 대상으로 홍보를 전개하고 10월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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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지연 없이 전달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증강현실 기반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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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빛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7% 넘게 상승, 41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한빛소프트의 4000원 대 종가는 지난 2018년 9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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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빛소프트는 T3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게임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및 AR, 교육, 헬스케어, 드론, 블록체인 등 다각도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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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엔터테인먼트는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