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간판 레이싱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 지난 2004년 6월 출격해 15년 넘게 사랑을 받고 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레이싱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짜릿함과 손맛이 원동력이다. 또 끊임없는 업데이트와 이벤트 그리고 게임대회를 통해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았고 충성도를 높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제2 막이 올랐다. 플랫폼 확장이다.

우선 X박스에 도전한다. 이미 개발이 완료,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팬 페스티벌 X019에서다.

넥슨은 글로벌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11월 14일부터 16일(현지시각)까지 런던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팬 페스티벌 X019에서 처음 선보였다.

지난 14일 저녁(현지시각) 진행된 X019의 라이브 쇼 ‘인사이드 Xbox’에서는 넥슨 박훈 디렉터와 넥슨아메리카 최덕수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직접 소개했다.

뒤이어 문호준, 박인수 선수의 즉석 이벤트 매치가 현장에서 생중계 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게임 시연에 참여한 박인수 선수는 “생동감 있는 고화질 그래픽 덕분에 레이싱을 더욱 몰입하면서 즐길 수 있었다”며 “Xbox 또한 PC처럼 세밀하게 플레이 할 수 있어, 컨트롤러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도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호준 선수 또한 “PC만큼 Xbox도 조작이 직관적이어서 금세 주행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며“바퀴, 그립 등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카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넥슨은 16일까지 X019 행사장에 마련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부스에서 글로벌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Xbox 시연 이벤트를 펼친다.

또한 오는 11월 29일까지 글로벌 CBT(비공개테스트)를 위한 참자가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