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군상극을 표방한 모바일게임 '회색도시2'가 공개됐다.

10월7일 네시삼십삼분은 본사에서 스마트 드라마 '회색도시2' 소개와 영상 및 향후 일정을 알리는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태환 433대표와 진승호PD 등 회색도시2 개발 주역이 참여해 전작과의 차이점과 주요 특징을 설명했다.

전작 '회색도시 for kakao'에서 가장 큰 불편을 호소했던 '필름 시스템'을 삭제했다. 대신 에피소드를 제공한다.

에피소드는 업데이트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미 1부는 10월 9일 정식 출시와 더불어 무료로 배포된다.

목소리와 시나리오 강화도 차별 요소로 꼽았다.

'회색도시2'에는 총 23명의 성우가 참여했다. 이는 전작 14명 보다 9명이 늘어났다. 이들의 녹화 분량도 2배로 확대됐다. 시나리오는 전작 대비 약 4배가 증가했다.

코스튬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된다. 코스튬은 에피소드 진행 도달률에 따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것도 있다.

더불어 이용자가 게임 속 시나리오를 만들고 이미지 편집해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은 회색극장 6부 이후 가능하다.

이어 진승호PD의 게임 실제 플레이 시연회가 이어졌다. 행사는 질의응답으로 마무리 됐다.

소태환대표는 "회색도시2는 회색도시 for kakao에 비해 많은 성우, 분량, 비용을 투입해 질을 높였다"며 " 속편을 넘어 그 다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회색도시가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회색도시2는 오는 10월9일 구글플레이와 국내 통신사 마켓을 포함한 아드로이드 마켓에 동시 출시된다. 애플 앱스토어는 이후 서비스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