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매출 선두가 교체됐다. '리니지2M'이 다시 '리니지M'을 추월한 것.

1월 13일 수요일, 리니지2M이 구글 플레이 매출 정상을 탈환했다.

넘버1이 교체됐지만 엔씨소프트의 아성을 견고하게 유지됐다. 두 작품 모두 '리니지'에 기반해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 서비스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21년 들어 리니지 형제들의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3일에도 리니지2M이 지난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TJ쿠폰을 앞세워 선두를 탈환한 리니지M을 추월했다. 비록 하루에 그쳤지만 열흘 뒤인 1월 13일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몇 개월 단위로 이뤄진 간헐적 넘버1 교체가 잦아졌다.

원인은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적인 우 하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희박한 상황에서 론칭 초기 몰렸던 이용자 일부가 게임을 중단하거나 이탈하면서 생기는 자연적 현상으로 인해 두 작품의 선두 다툼이 격해지고 있는 것.

물론 린저씨로 통하는 리니지 이용자들의 충성도는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견고하다.

실제로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 출격했다. 올해로 서비스 5년째다. 리니지2M은 2019년 11월 론칭, 3년차에 접어든 모바일 MMORPG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대만과 일본 서비스를 위해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대만 진출은 감마니아를 퍼블리셔로 두었던 '리니지M'과 달리 직접 서비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