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발할라 라이징'이 2021년 하반기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출시 하루 만에 매출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예고된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것.

7월 1일 '오딘'이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자리했다. 론칭 하루 만에 성과다. 상반기 출시된 신작 가운데 최단기간에 톱5 입성이다. 이전 상반기 최고 흥행작은 넷마블의 야심작 '제2의 나라'다. 이 작품은 6월 10일(목) 출격, 다음 날 10위에 안착했고 첫 주말이 지나서야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6월 29일(화) 론칭됐다.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5위를 차지했다. 이용자가 절정에 달하는 첫 주말을 앞두고 있어 추가 상승이 유력하다.

'리니지 후예'가 점령하고 있는 구글 매출 최상단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딘'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다. 모바일은 물론 PC 온라인을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사전예약자 400만명을 돌파했고 사전다운로드 만으로 국내 양대 마켓 인기 최정상에 올랐다.

컴투스도 하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효자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덕이다.
7월 1일 서머너즈워가 구글 플레이 매출 35위로 톱40에 재입성했다.

잇단 업데이트와 이벤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지난 6월 28일 서머너즈워와 후예 '서너머즈워:백년전쟁'과 데일리 미션 크로스 이벤트에 나섰다. 이벤트 페이즈를 통해 두 작품의 계정을 인증하고 이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어 6월 29일에는 가이드 콘텐츠 '소환사의 길'에 새로운 퀘스트 등을 업데이트했다. '소환사의 길'은 지난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콘텐츠다.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는 지난 2014년 출격,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흥행을 보였고 7년이 넘었지만 크고 작은 업데이트와 게임대회 등을 전후해 여전히 톱40를 넘나드는 국내 최장수 모바일RPG다.

대내외적인 이슈로 시작된 '피파온라인4M' 역주행도 지속됐다. 전일 18위로 10위대에 재진입한데 이어 7월 1일(목) 16위로 2계단 상승했다.

넥슨은 최근 '피파온라인4에 기반한 글로벌 게임대회 'EACC썸머'를 시작했다. 또 유럽에서는 축구 최강자를 뽑는 '유로2020'이 펼쳐지고 있다. 축구 게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재집결을 부추기는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