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차세대 먹거리 '블록체인 게임'에서 파상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잇단 투자 및 조직 재정비에 이어 미국에 있는 자회사까지 가세해 관련 게임 출시 행보에 나선 것.

넷마블은 지난 4월 28일 캐주얼 슈팅 게임 '골든 브로스' 스팀 얼리 액세스 서비스에 이어 5월 '챔피언스:어센션(이하 챔피언스)'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백서와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는 것.

'챔피언스'는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개발 중인 배틀 RPG다. NFT에 기반한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이다.

이 작품은 천 연간 평화를 유지해온 마시나(Massina) 세계에서 챔피언을 훈련시키고 장비를 갖춰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판타지 세계관 내에서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이를 NFT 형태로 소유할 수 있다.

5월 10일 화요일, 넷마블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작 ‘챔피언스: 어센션(Champions: Ascension)’에 백서(White paper) 및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백서에는 챔피언의 특성, 에센스(Essence), 마시나(Massina), 다이아몬드(Diamond) 등 유틸리티 토큰의 순환 구조, 게임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잼시티만의 기술적 노하우 등을 담았다.

잼시티는 향후 점진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유틸리티 토큰들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모든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공식 트레일러에서는 ‘챔피언스: 어센션’의 다양한 챔피언(캐릭터)들이 등장해 공격 및 방어 스킬과 대쉬(Dash) 등을 소개했다.

잼시티는 지난 2월 게임 내 가장 높은 어센션 등급(Ascension tier) 챔피언으로 구성된 한정판 '프라임 이터널스(Prime Eternals) NFT'를 선보인 바 있다.
이터널스 보유 시 게임 내에서 전용 토큰을 획득, 타 플레이어들이 이용할 수 없는 다양한 특전을 얻게 된다.

한편, 잼시티는 ‘쿠키잼(Cookie Jam)’,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Harry Potter: Hogwarts Mystery)’,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 (Disney Emoji Blitz)’ 등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미국 10대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