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포함 대형주 동반 상승, 전체 시가총액 46조원대로 '껑충'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피는 한 달여 만에 2400선을 회복했다.

게임주도 강세를 지속했다. 호재성 이슈가 만발하면서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총액 등 주요 지표가 모두 7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이시티가 요동쳤다. 장중 20.70%까지 치솟았다. 종가는 9.43%(460원) 오른 5340원이다. 5000원 대 종가는 지난 6월 17일(5050원) 이후 24거래일만이다. 거래량은 1292만7658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거래일대비 1000%이상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만1362주, 14만501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42만8172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도 1만8203주를 샀다.

크래프톤은 +4.44%(1만1000원)로 2거래일째 급등했다. 종가는 25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28만7718주로 전일대비 약 16% 줄었다. 개인이 6만9264주, 기타 투자자가 6093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1068주, 5만4289주를 매입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7월 21일 목요일, 코스피는 22.31포인트(0.93%) 오른 2409.16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3297억원, 기관이 1133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4393억원을 순매수했다. 564개 종목이 우상향했고 268개가 우하향했다. 코오롱글로벌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4.43포인트(0.56%) 뛴 795.15다. 외국인이 722억원을 순매도,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5억원과 349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929개다. 이중 루닛,메가엠디, 인콘, 모아데이타가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463개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71%다. 전일과 유사했다.

상승 종목은 25개로 전일(24개)보다 한 개 늘었다.

조이시티가 +9.43%로 홀로 급등했고 액토즈소프트(+5.47%)가 뒤를 이었다.

데브시스터즈, 크래프톤, 넵튠, 플레이위드, 한빛소프트, 컴투스홀딩스, 드래곤플라이, 바른손이앤에이, 와이제이엠게임즈, 엠게임 등은 +2%~-+4%대로 장을 마쳤다.

플레이위드는 3.89%(330원) 상승,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8810원이며 거래량은 41만8298주로 7월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이 1만7450주를 던졌고 개인이 1만7395주를, 기관이 55주를 매수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2.57%(55원) 상승한 2195원으로 장을 마쳤다. 7월 1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112만1591주로 전일대비 약 70% 증가했다. 개인이 9만9239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150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량은 각각 9만9198주와 191주다.

하락 종목은 4개로 어제보다 두 개가 적었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썸에이지(-2.07%)와 모비릭스(-2.75%)로 2% 넘게 빠졌다. 네오위즈(-0.52%)와 더블유게임즈(-0.72%)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3분기 최고 기대작들의 예열이 줄을 이었다. 관련주는 모두 상승했다.

우선 컴투스가 '서머너즈워:크로니클' 더빙에 참여한 성우 3인방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크로니클'은 글로벌 장수 흥행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기반해 제작 중인 MMORPG다. 한국 출시는 오는 8월 16일(화)이다.

컴투스는 1.85%(14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7만72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8824주다. 어제보다 약 1500주가 많았다. 전일 2만주 넘게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1만3556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475주,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898주와 183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넥슨게임즈는 1.73%(350원) 상승, 전일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만600원이며 거래량은 167만2486주로 전일대비 81%가량 늘었다. 개인이 8만3690주를 순매도, 팔자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만6206주와 6532주를 샀다. 나머지 1만952주는 기타 투자자가 매집했다.

넥슨게임즈는 이날 지난해 일본에 출시한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출시 이래 최고 매출 순위다. 최근 단행한 론칭 1.5주년 기념 업데이트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역주했다고 덧붙였다.

또 넥슨은 7월 28일(목) 야심작 'HIT2' 사전 캐릭터 및 서버 선점 이벤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다.

넷마블은 7월 28일(목) 서비스에 나서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특별 방송 '소통하세나'를 7월 23일(토) '네이버 나우'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1.00%(700원) 오른 7만9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6만2386주로 전일대비 약 22% 늘었다. 기관(-8109주), 개인(-7783주), 기타 투자자(-1420주)가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만7312주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사업 강화를 위해 투자한 기업들이 속속 블록체인 거래소에 상장했다고 전했다. 3월 투자한 알타바는 빗썸에, 6월 투자한 '팬시'는 MEXC에서 거래를 시작한 것.

위메이드는 이날 0.63%(400원) 상승, 4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6만3600원이며 거래량은 76만184주다. 어제보다 약 9만700주가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만7834주, 2만4893주를 팔았다. 개인은 9만220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530만4168주다. 7월 들어 최대치다.

조이시티 물량이 폭증, 전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넵튠, 플레이위드, 한빛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미투온, 넥슨게임즈, 스코넥 거래량은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룽투코리아와 모비릭스는 50% 이상 감소했다.

모비릭스 거래량은 68만549주로 어제(약 263만주)의 1/3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가는 -2.75%(500원)로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7700원이다. 개인이 7월 들어 가장 많은 2만5887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2820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797주와 270주를 매수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4228억8800만원이다. 역시 7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크래프톤이 736억9600만원, 조이시티가 715억12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위메이드(491억8500만원)와 엔씨소프트(391억600만원), 넥슨게임즈(351억6100만원) 등은 3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1.08%(40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37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4290주로 어제보다 약 2400주 줄었다. 외국인이 1만7058주를 팔았다. 7월 들어 최대 매물이다. 개인은 1만6340주를, 기관이 166주를 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552주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9193억원이 증가한 46조5987억원이다. 46조원대는 지난 6월 28일(46조3055억원) 이후 17거래일만이다.

대형주가 동반 상승했다.

크래프톤이 +4.44%로 이틀째 급등했다.

컴투스(+1.85%), NHN(+1.81%), 넥슨게임즈(+1.73%), 펄어비스(+1.14%), 엔씨소프트(+1.08%), 넷마블(+1.00%), 위메이드(+0.63%), 카카오게임즈(+0.19%) 등은 1% 내외의 강보합을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는 +1.14%(600원)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5만33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10%가량 증가한 33만7409주다. 외국인이 1만2161주, 기타 투자자가 441주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70주와 6632주를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종가는 0.19%(100원) 뛴 5만1600원이다. 거래량은 36만9505주로 전일대비 약 37% 감소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가 각각 3314주, 4546주, 912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8772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