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뚝+빅4 하락! 게임주,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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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뚝+빅4 하락! 게임주, 약세 전환[게임주식-1월 5일]평균등락률 -0.60%…거래량 1600만주 미만, 1월 최저

김상두 | sdkim@gameand.co.kr

승인 2023.01.05 18:35:02

엔씨·크래프톤·넷마블·카카오G 등 빅4 하락, 총 시총 38조원 간신히 보전

오전 강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오후 엇갈렸다. 코스피가 반등하면 상승 마감했지만 코스닥은 하락했다.

게임주식도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했다.

상승 종목이 11개로 전일(25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NHN이 +3.17%로 가장 크게 올랐고 썸에이지가 +3.13%로 뒤를 이었다.

하락 종목은 18개로 급증했다. 내림폭 역시 크지 않았다. 스코넥(-3.89%)이 최대 낙폭을 보였다. 넵튠(-3.18%), 엔씨소프트(-3.57%), 룽투코리아(-3.58%) 등이 -3%대로 마감했다.

거래는 부진했다. 총 거래량이 1월 들어 가장 적었다.

시가 총액 역시 급감했다. 대형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3.57%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전일 -1.21%에 이어 이틀 연속 우하향이다. 종가는 43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8만8590주로 전일대비 60%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4330주와 6763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개인은 2만1079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14주를 샀다.

카카오게임즈, 그라비티, 넥슨 등이 신작 이슈를 내놓았다. 코스닥에 상장된 관련주 카카오게임즈는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월 5일 신작 판타지 모바일 RPG '에버소울'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에 론칭했다. 지스타2022를 전후해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을 펼쳐지며 눈도장을 찍었고 사전예약에서 약 150만명을 끌어들이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전일(1월 4일) 사전다운로드를 시작, 정식 출시 이전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는 1.54%(700원) 하락한 4만4750원으로 마감했다. 1월 3일 회복한 4만5000원 선을 3거래일만에 내줬다. 거래량은 76만7945주로 전일대비 약 38%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735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4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9603주와 1025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8만7983주를 싹쓸이했다.

1월 5일 목요일, 코스피는 8.67%(0.38%) 뛴 2264.65다. 기관이 3566억원, 개인이 1647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5091억원을 순매수했다. 505개가 우상향했고 374개가 하락했다. 금호건설, 우진아이엔에스, 삼성중공업우선주, 금호건설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3.75포인트(0.55%) 하락한 679.9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9억원과 860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3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683개며 729개는 우하향했다. 희림, 삼진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60%로 최근 2거래일 강세를 일단락했다.

등락폭은 크지 않았다.

31개 종목이 -3~+3% 사이에서 장을 마쳤다. 이중 상승 종목은 11개다.

NHN이 +3.17%로 가장 크게 올랐고 썸에이지(+3.13%)와 컴트스홀딩스(+2.891%)가 뒤를 이었다. 나머지 8개 종목의 상승폭은 +1% 내외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펄어비스(+1.17%), 컴투스(+0.84%), 위메이드(+0.76%) 등이 우상향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상승으로 1월 3일 반등 이후 오름장세를 3거래일째 지속했다. 종가는 어제보다 500원 오른 4만3150원이다. 거래량은 110만7484주로 폭증했다. 100주 이상은 지난 11월 11일 이후 38거래일만이다. 개인이 12만9514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7881주와 8만3431주를 매집했다. 기타 투자자는 1798주를 팔았다.

컴투스도 +0.84%(50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6만100원으며 12월 29일 내준 6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1만3827주로 전일대비 약 11% 늘었다. 개인이 4968주, 기타 투자자가 2458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5주와 4941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넥슨게임즈는 0.83%(1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강보합을 나타냈다. 종가는 1만2150원이며 거래량은 63만3207주로 전일대비 33% 증가했다. 개인이 11만3181주를 사들였다. 나 홀로 매수 우위다. 개인은 11만268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04주와 19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위메이드 역시 +0.76%(250원)로 1월 3일 반등 이후 3거래일째 우상향을 지속했다. 종가는 3만3100원이며 거래량은 86만6066주로 전일대비 약 14% 감소했다. 개인이 6만2482주의 매물을 퍼부었고 기관이 1만38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7만1541주를, 기타 투자자는 1325주를 순매수했다.

크래프톤은 신저가를 경신했다. 장중 16만500원까지 밀리며 상장 이래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종가는 0.30%(500원) 내린 16만5500원이다.

거래량은 33만698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어제(약 17만주)보다 절반 가량 줄었다. 기관이 3만1266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 행진을 6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은 1만812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4만9015주를 매입, 7거래일 연속 사자 우위를 보였다. 기타 투자자 순매수량은 372주다.

하락 종목은 18개다. 전일 4개에서 14개가 늘었다.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스코넥이 -3.89%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넵튠(-3.18%), 엔씨소프트(-3.57%), 룽투코리아(-3.58%) 등도 3% 넘게 하락했다.

-2%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는 4개다. 엠게임(-2.02%), 넷마블(-2.07%), 드래곤플라이(-2.39%), 조이시티(-2.71%) 등이다. 나머지 8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넷마블은 2.07%(1100원) 하락, 지난 12월 29일 폭등(+17.71%) 이후 4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종가는 5만2100원이며 거래량은 72만3736주로 전일대비 26%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2만8571주, 기관이 1만3532주를 던지며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2023년 들어 첫 동반 매도다. 개인은 4만1934주를, 기타 투자자는 169주를 사들였다.

외국인(+6480주)과 기관(+6561주)이 동반 매수에 불구하고 네오위즈는 약세로 돌아섰다. -0.41%(150원) 후퇴한 3만6400원으로 마감한 것. 1월 2일 이후 3거래일만에 하락이다. 거래량은 15만250주로 전일대비 약 82% 늘었다. 개인이 1만3036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4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기타 투자자는 5주를 팔았다.

총 거래량은 1508만7568주다. 전일(약 4268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웹젠,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조이시티, 룽투코리아, 스코넥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NHN, 컴투스홀딩스, 데브시스터즈, 크래프톤, 네오위즈, 액션스퀘어, 엔씨소프트는 50% 이상 증가했다.

조이시티 거래량은 384만6442주로 전일대비 85% 넘게 줄었다. 개인이 7만4896주를 순매도, 팔자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나홀로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4만1422주, 1만4089주, 1만9385주다. 조이시티는 이날 -2.71%(130원)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4670원이다.

데브시스터즈 거래량은 26만3239주로 전일대비 65%가량 늘었다. 주가는 보합으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개인이 2만2522주를 팔아치우며 매도에 앞장섰고 기타 투자자는 981주를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2985주와 1만518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