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네오위즈·카카오게임즈, 우상향…투톱 하락, 총 시총 감소

6월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우하향한 것.

게임주식도 하락했다. 평균등락률이 -0.73%로 6월 들어 가장 낮았다.

전체 거래량은 다시 급감했고 시가 총액도 감소세를 지속했다.

상승 종목이 7개로 급감했다.

위메이드(+3.10%), 넷마블(+1.79%), 네오위즈(+1.14%), 카카오게임즈(+0.63%) 등 대형주가 선방했다.

위메이드는 3.10%(1400원) 상승,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6500원이며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기준, 64만8874주다.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9만3264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3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8720주와 1만4544주를 매입했다. 3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넷마블은 1.79%(1000원) 오른 5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3만1079주로 어제(약 11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관이 4만1062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2만1098주, 1만4026주, 5938주다.

넷마블은 7월 출시 예정인 야심작 '신의탑:새로운 세계' 옥외 광고를 홍대 일대에서 시작했다. 신의탑:새로운 세계는 넷마블엔투가 글로벌 K웹툰 '신의 탑'에 기초해 만들고 있는 애니메이션 수집형 RPG다. 지난 6월 1일 사전예약과 더불어 TV 광고 등 대규모 물량 공세에 나서며 흥행 의지를 다지고 있다.

네오위즈는 1.14%(55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4799주다. 전일대비 약 25%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51주, 3만1132주를 던지며 4거래일째 동반 매도를 이었다. 개인은 3만4000주를 쓸어 담으며 4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고 기타 투자자가 283주를 매집했다.

네오위즈는 6월 출시 예정인 야심작 '브라운더스트2' 파이널 테스트를 시작했다. 6월 12일까지로 서비스의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네오위즈는 최고 흥행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의 정통 속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확보 소식을 전했다. 래드랩게임즈와 하드코어 MMORPG 'R.P.M(롬, 가제) 글로벌 서비스 판권 계약을 체결한 것.

카카오게임즈는 0.63%(250원) 상승, 5월 30일부터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종가는 3만9850원이며 거래량은 32만6699주다. 전일대비 5%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1만5089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2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고 기타 투자자가 198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08주와 8979주를 순매수했다.

액션스퀘어는 -0.65%(15원)로 5월 24일 시작한 하락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2290원이며 장중에는 2245원으로 신저가를 또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4만4502주로 전일(약 43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만8449주를 패대기치며 매도 행진을 10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은 1만8373주, 기관은 75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도 장중 30만95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1.27%(4000원) 빠진 31만1000원이다. 거래량은 24만6226주로 전일대비 26%가량 늘었다.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이 5만1821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16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1만8118주를 매집했다. 개인은 3만5783주를 쓸어 담으며 매수 행진을 11거래일째 지속했다. 기타 투자자는 2080주를 순매도했다.

6월 8일 목요일, 코스피는 4.75포인트(0.18%) 하락한 2610.8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921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3157억원, 개인은 6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372개가 우상향했고 505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4.59포인트(0.52%) 빠진 876.13이다. 외국인이 2315억원, 기관이 136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5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961개가 우하향했고 534개가 상승했다. 마녀공장, 석경에이티, 휴네시온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73%다.

23개 종목이 하락했다.

스코넥(-3.26%), 데브시스터즈(-3.12%) 등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웹젠(-2.10%), 미투온(-2.13%), 모비릭스(-2.24%), 조이시티(-2.29%), 플레이위드(-2.72%) 등은 -2%대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16개 종목은 -1% 내외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7개에 그쳤다. 위메이드가 +3.10%로 가장 크게 올랐고 나머지 6개는 +1% 안팎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80만633주다. 전일(약 1263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액션스퀘어, 넵튠, 플레이위드, 스코넥 거래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위메이드, 넷마블, 액토즈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웹젠, 모비릭스, 데브시스터즈는 50% 이상 증가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거래량은 108만960주로 전일(약 714주)보다 5배 넘게 감소했다. 외국인이 11만8198주를 싹쓸이했고 개인이 11만10726주를 순매도했다. 기타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6549주와 923주를 팔았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0.57%(7원)로 전일 급등에서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종가는 1215원이다.

스코넥 물량은 23만2221주로 전일대비 71% 이상 줄었다. 기관이 5만4027주, 기타 투자자가 2717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673주와 5만1071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스코넥은 -3.26%(44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306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171억5500만원이다. 6월 들어 처음으로 2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가 768억11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위메이드(294억3900만원), 펄어비스(247억600만원), 크래프톤(203억27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0.20%(100원) 하락한 5만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9만1784주로 전일대비 47%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6만700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매도 우위이며 6월 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기관은 4만1982주, 개인은 2만1765주, 기타 투자자는 259주를 사들였다.

크래프톤은 -0.57%(110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9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5859주다. 전일대비 약 9% 늘었다. 외국인이 5257주를 순매도, 8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기타 투자는 469주를 팔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998주와 1728주를 매입했다.

크래트폰은 투자 이슈를 내놓았다. 스타트업 투자사인 '패스트트랙아시아'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220억원 투자, 지분 20만5000주의 지분을 사들였다.

총 시가총액은 38조1292억원이다. 어제보다 487억원이 적었다.

대형주의 희비가 교차했다.

위메이드가 +3.10%로 선전했고 넷마블,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가 우상향했다.

크래프톤(-0.57%), 엔씨소프트(-1.27%) 등 투톱은 우하향했다. 이외 펄어비스(-0.20%), 컴투스(-0.45%), NHN(-0.57%) 등은 우하향했다. 넥슨게임즈는 보합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