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식이 끝 모를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전일(7월 24일) 상승 종목이 고작 2개에 그쳤다.

7월 25일 현재(오전 11시 12분 기준)에도 33개 종목 가운데 31개가 우하향 중이다.

넥슨게임즈는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대비 4% 넘게 오른 2만950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

거래량은 47만주를 넘어섰다. 전일 동시간대비 3%가량 많은 수치다. 개인 매도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약 4만6000주와 4만2000주를 순매수했다.

급락장에서 홀로 상승은 블루아카이브의 일본발 훈풍 때문이다.

이날 오전 넥슨게임즈는 '블루아카이브'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다시 탈환했다고 밝혔다.

2.5주년 특별 방송과 업데이트 덕이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7월 23일 블루아카이브 서비스 2.5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업데이트 정보, 애니메이션 제작사 및 감독 등을 공개했다.

일본 도쿄 TFT홀1000에서 오프라인으로 펼쳐졌고 800명의 팬이 참가했다. 생중계된 행사의 최고 동시 시청자수는 14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2일 2주년 생방송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생방송에서 공개된 주요 업데이트는 7월 24일(월) 저녁 점검 종료 후 게임 내에 반영됐다. 이용자가 다시 집결하면서 앱스토어 매출 넘버1을 다시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