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넘는 16개 신저가 경신…대형주 부진, 33조원 붕괴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게임주식은 또 폭락하며 국내 증시와 전혀 다른 길을 갔다.

하락 종목은 30개로 전일과 같았다. 낙폭도 컸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7.10%로 급락했다. 썸에이지(-6.17%), 모비릭스(-6.2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 룽투코리아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한빛소프트, 크래프톤, 액토즈소프트, 드래곤플라이, 위메이드플레이, 웹젠, 미투온, 아이톡시, 스코넥, 넵튠, 바른손이애엔이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2% 대로 마감한 게임주식은 11개다.

NHN, 네오위즈, 펄어비스, 액션스퀘어, 조이시티, 플레이위드, 엔씨소프트, 컴투스,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넷마블 등이다.

신저가를 기록한 게임주는 16개다. 전체 게임주(33개) 중 절반 가량이다. 2023년 들어 가장 많았다.

썸에이지(365원), 와이제이엠게임즈890원) , 한빛소프트(2185원), 컴투스홀딩스(3만1300원), 조이시티(3000원), 위메이드플레이(8390원), 드래곤플라이(475원), 컴투스(5만1800원), 바른손이앤에이(720원), 엔씨소프트(26만9500원), 미투온(2980원), 넵튠(6910원), 스코넥(9050원), 액토즈소프트(5660원), 플레이위드(4870원), 데브시스터즈(3만5300원)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2.36%(6500원)로 4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26만9500원이며 장중에는 26만90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1만1598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일대비 약 3% 늘었다. 외국인이 4420주를 담았다. 홀로 매수 우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567주, 2827주, 26주다.

컴투스는 -2.44%(1300원)로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4530주다. 전일대비 약 6%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5129주, 기타 투자자가 20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만4726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개인 매도량은 423주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7.10% 7월 25일(화)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큰 내림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890원으로 900원 마저 붕괴됐다. 장중에는 890원까지 추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9만3002주로 전일대비 약 34% 줄었다. 외국인이 4만8500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4만8500주를 매입했다.

전일 폭락(-12.30%) 했던 넵튠은 -4.55%(350원)로 급락했다. 종가는 7350원이며 장중에는 6910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9만261주로 전일대비 19%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76주와 460주를 팔아치우며 4거래일째 동반 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6127주를, 기타 투자자는 9주를 사들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장중 3만53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4.72%(1700원) 오른 3만7750원이다. 약세를 딛고 화끈하게 반등한 것. 거래량은 13만194주로 7월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이 2586주, 개인이 548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8065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3주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브릭시티' 출시일을 발표했다. 8월 24일이다. 이 작품은 자체 개발 중인 샌드박스형 도시 건설 게임이다.

7월 25일, 코스피는 7.93포인트(0.30%) 오른 2636.46이다. 외국인이 1조3591억원어치를 매폭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69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조37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44개가 우상향했고 654개가 하락했다. LS, LS네트웍스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10.06포인트(1.08%) 뛴 939.96이다. 개인이 4241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17억원, 4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262개에 그쳤다. 나라셀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289개는 우하향했다. DGP, 에스아이리소스가 하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또 박살 났다.

30개 종목이 하락, 평균등락률이 -2.81%다.

상승 종목은 데브시스터즈(+4.72%), 넥슨게임즈(+3.98%) 등 단 2개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30개다.

넥슨게임즈는 +3.98%(8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만900원이며 거래량은 80만2916주로 전일대비 약 6% 줄었다. 개인이 6만48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53주를 팔았다. 기관은 5만9667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871주를 사들였다.

넥슨게임즈는 이날 '블루 아카이브'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주 일본 서비스 2.5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및 업데이트 등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야심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시했다.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MMORPG다.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했고 사전다운로드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3.30%(105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800원이며 거래량은 84만3688주다. 전일대비 78%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11만3776주, 개인이 4만960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15만6492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350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784만1385주다. 어제보다 130만4536주가 적었다.

더블유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더블유게임즈 물량은 7만2000주로 7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2만9113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4635주, 1만439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88주다. 더블유게임즈는 -1.74%(700원)로 7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3만9450원으로 4만원 선이 붕괴됐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41억6600만원이 많은 1674억18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302억8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게임즈(264억1200만원)과 크래프톤(208억37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넥슨게임즈(167억200만원), 펄어비스(166억1600만원), 위메이드(115억8700만원)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3.38%(6000원)로 7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7만1500만원이며 거래량은 12만5주다. 전일대비 약 36% 늘었다. 기관이 3만3080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8389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1456주, 기타 투자자는 13주를 매입했다.

펄어비스는 2.12%(1200원) 하락, 3거래일째 하락했다. 종가는 5만5300원이며 거래량은 29만8449주다. 전일대비 약 7% 줄었다. 개인이 3만346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3657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량은 각각 3만5430주, 1692주다.

위메이드는 -2.55%(950원)로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3만6350원이며 거래량은 31만6582주다. 개인이 7만852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406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7만2856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6076주다.

총 시가총액은 32조9462억원이다. 어제보다 8386억원이 증발했다.

넥슨게임즈(+3.98%)를 제외한 맏형들이 우하향했다.

크래프톤이(-3.38%)로 3% 넘게 하락했다. NHN(-2.03%), 네오위즈(-2.08%), 펄어비스(-2.12%), 엔씨소프트(-2.36%), 컴투스(-2.44%), 위메이드(-2.55%), 넷마블(-2.97%) 등은 -2%대로 마감했다.

넷마블은 -2.97%(14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5750원이며 거래량은 12만6694주다. 전일대비 15%가량 줄었다. 기관이 342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42주, 2384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