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빅리그 개막+한국 선수들 선발 출전, 축구 게임 특급 호재 발동에 따른 역주행

기대작 출시 없이 넥슨이 웃었다.

피파온라인4M, 피파모바일 등 축구 게임들의 신들린 질주 때문이다.

8월 14일 월요일, '피파 온라인4M'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피파 모바일'이 2위에 자리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정상을 싹쓸이한 것.

'피파모바일M'은 구글 플레이에서도 질주도 했다. 매출 7위로 웬만한 하드코어 MMORPG를 능가했다.

두 작품 모두 넥슨이 서비스 중인 축구 기반 스포츠 게임이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전후해 폭등하며 제2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축구 게임의 폭풍 질주는 대외적 이슈에 기인한다.

지난 주,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 23~23시즌이 개막됐다.

김민재,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 등 국내 선수들이 주전자리를 꿰차며 경기에 나섰다.

특히 이강인, 김민재 등이 PSG,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구단으로 이적 후 첫 경기를 가졌다. 한국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 선수도 토트넘의 주장 데뷔전을 치렀다.

기존 축구 게임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 확보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특급 호재들이다.

또 피파온라인4M과 피파모바일의 무한 질주까지 넘볼 수 있는 이유다.

한편 넥슨은 오는 9월 두 작품의 게임명칭을 새롭게 변경한다. 각각 FC온라인과 FC모바일로 리브랜딩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