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원신 등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위세를 높이고 있는 호요버스, 2023년 8월 신작 없이 웃었다.

신구 효자들의 역주행 때문이다.

8월 초중순 '붕괴: 스타레일'에 이어 하순 '원신'이 신들린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8월 21일 월요일, '원신'은 한국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 6위에 자리했다.

'원신'은 호요버스가 자체 개발한 멀티플랫폼 어드벤처 RPG다. 모바일은 물론 PC와 콘솔 등 모든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출격한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은 물론 서구권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며 남다른 위용을 뽐냈고 크고 작은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으로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8월 폭풍 질주의 원동력은 업데이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호요버스는 지난 8월 16일 4.0버전을 업데이트했다.

수중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지역 '폰타인'이 공개됐다. 산소 고갈 염려 없이 탐험과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신규 캐릭터 리니, 리넷, 프레미네 등이 추가됐다.

전역 조명(GI)와 모션 센서(자이로스코프) 기능도 도입,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의 로딩 속도를 향상했다. 이외 층별 맵, 새로운 파티 설정 인터페이스 및 캐릭터 모션 등 최적화하며 플레이 환경이 개선됐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이벤트에도 나섰다.

한편 '원신'에 앞서 '붕괴 스타레일'이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8월 들어서며 업데이트 등에 힘입어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2위까지 치솟은 것. 현재(8월 21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순위는 14위다.

'붕괴 스타레일'은 지난 4월 출격한 은하 배경의 판타지 RP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