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 효과가 고개를 들기 시작하면서 웹보드게임들이 질주를 시작했다.

관련 시장을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NHN이 가장 큰 수혜자다.

9월 5일 화요일, '한게임 섯다&맞고'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에 자리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요동치고 있는 앱스토어 톱10까지 탈환했다.

이 게임은 8월 31일 40위까지 밀렸지만 9월 1일 13위로 수직 상승했다. 주말에는 8위로 톱10에 안착했다.

월효 효과에 기인한다.

웹보드 게임은 성인 전용 게임으로 이용자층이 주머니가 두둑한 아재들이다. 매월 초 매출 차트에서 미친 상승을 시작하며 이를 중순까지 지속한다.

국내 최대 오픈 마켓 구글 플레이에서도 역주행을 시작했다.

'한게임 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with PC' 등이다.

'한게임 포커'는 9월 2일까지만 해도 30위대를 나타냈고 9월 3일 23위로 폭풍 질주했고 9월 4일 21위에 자리했다.

'한게임포커 클래식 with PC'는 현재 24위다.

웹보드게임의 매출 정점이 10위대 초반임을 감안할 때 9월 중순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한편 한게임섯다&맞고와 한게임섯다, 한게임포커 클래식 with PC는 NHN이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NHN 게임 사업에 있어 절대적 효자이다.

빅테크 사업에 눈을 돌리며 게임 사업을 외면하다시피 한 NHN이 '웹보드게임'만큼은 손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신작 출시가 전무하다시피하면서도 지난 8월 30일 새로운 웹보드 게임 ' LA섯다' 를 선보인 요인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