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거래량·대금 증가…넷마블 급등, 전체 시총 31조 회복

코스피가 상승했지만 코스닥이 하락했다.

게임주식은 코스닥과 역주행했다.

상승 종목이 전거래일보다 줄었지만 일부 게임주가 급등하면서 상승 랠리를 부추겼다.

액토즈소프트(+17.09%), 넵튠(+10.67%), 넷마블(+8.82%) 등이다.

전체 거래량은 9월 들어 가장 많았고 거래대금도 전거래일보다 증가했다.

총 시가총액은 31조원 선을 회복했다.

전거래일보다 3182억원이 증가한 31조200억원이다.

대형주는 희비가 교차했다.

넷마블이 +8.82%로 급등했다. 2023년 들어 지난 7월 27일(+10.1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오름폭이다. 종가는 4만6250원이며 거래량은 92만5346주다. 전거래일(약 20만주)보다 364% 넘게 증가했다.

4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던 개인이 8만656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타 투자자는 1469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만1395주, 2만6642주를 쓸어 담았다. 9월 들어 첫 동반 매수다.

넷마블은 호재성 이슈를 쏟아냈다. 우선 지난주 출시한 야심작 '세븐나이츠 길들이기'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인기 순위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평정에 이어 최대 어장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대흥행의 포문을 열었다.

또 차기 야심작 '아스달 연대기: 라마문의 검'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개발 PD와 드라마 작가 등이 출연해 게임화 계기 등을 공개했다.

넵튠도 호재성 이슈에 또 급등했다. 지난주 발표한 '이터널 리터 1.0'의 스팀 동시접속자 3만명 돌파 및 한국 시장에서의 PC 순위 상승 등이다.

넵튠은 +10.67%(1270원)로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만3170원이며 거래량은 118만7431주다. 전거래일(약 59만주)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9만470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2만5674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3693주, 8만6683주를 매입했다. 9월 들어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 동반 매수다.

9월 11일 월요일, 코스피는 9.20포인트(0.36%) 오른 2556.88로 마감했다. 개인이 755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7억원과 334억원어치를 샀다. 510개가 우상행했다. 이중 두산우선주, 두산2우선주B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359개다.

코스닥은 1.63%포인트(0.18%) 내린 912.55다. 개인이 11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4억원과 325억원어치를 팔았다. 799개가 우상향했다. 에스피시스템스, 드림씨아이에스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719개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82%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상승 종목은 지난주 금요일(22개)보다 4개가 줄었다.

액토즈소프트가 +17.09%로 폭등했고 넵튠(+10.67%), 넷마블(+8.82%) 등이 급등했다.

이외 조이시티(+3.26%), 웹젠(+2.21%) 등은 2% 넘게 올랐다. 나머지 13개 종목의 오름폭은 +1% 안팎이다.

14개는 우하향했다.

데브시스터즈가 -6.32%(3300원)로 홀로 폭등했다.

넥슨게임즈(-2.61%), 플레이위드(-2.68%), 아이톡시(-2.72%), 위메이드맥스(-2.89%), 네오위즈(-3.71%) 등은 2% 넘게 내렸다.

이외 8개 종목은 -1% 내외의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네오위즈는 -3.71%(1450원)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폭(+900원)보다 큰 내림세를 보였다. 종가는 3만7650원이며 거래량은 18만9045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25% 감소했다. 기관이 5만6353주를 던지며 6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4만5531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0만1755주를 쓸어 담으며 매수 행진을 6거래일째 지속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29주다.

넥슨게임즈는 -2.61%(420원)로 전거래일 반등(+1.07%)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1만5700원이며 거래량은 35만5009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3% 감소했다. 개인이 8만1360주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7만994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1416주를 팔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750만893주다. 9월 들어 최대치다.

넵튠을 비롯한 넷마블, 조이시티, 웹젠, 모비릭스, 미투온, 컴투스, 스코넥, 아이톡시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위메이드플레이, 엠게임 거래량이 50% 넘게 줄었다.

컴투스 거래량은 9만3430주로 전거래일대비 79%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532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개인은 1만1960주를,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840주와 1528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0.96%(450원) 오르며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7100원이다.

웹젠 거래량은 5만2737주로 9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1만8865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개인은 1만4145주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4415주, 35주다. 웹젠은 +2.21%(320원)로 9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종가는 1만4810원이다.

엠게임 물량은 9만1709주다. 전거래일대비 80% 넘게 줄었다. 개인이 8706주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8249주, 217주, 240주다. 엠게임은 1.56%(110원) 하락한 6940원으로 마감했다. 전거래일 급등하며 회복한 7000원 선을 내줬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거래일보다 686억9600만원이 많은 1647억8900만원이다.

넷마블이 426억4500만원으로 압도적이 우위를 보였다.

액토즈소프트(138억5000만원), 넵튠(159억800만원), 엔씨소프트(138억5300만원), 카카오게임즈(128억5800만원), 크래프톤(123억7700만원), 데브시스터즈(129억3000만원) 등이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0.82%(2000원)로 4거래일 연속 부진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24만6500원이다. 거래량은 5만6267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49% 감소했다. 외국인이 8062주를 싹쓸이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3917주, 4042주, 103주다.

카카오게임즈는 0.36%(100원) 올랐다. 9월 4일(+1.06%)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2만7700원이며 거래량은 46만81주다. 전거래일대비 42%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5만5821주를 던졌다. 홀로 팔자이며 6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3만7927주를, 기관은 1만5046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848주다.

크래프톤은 0.39%(600원) 하락한 15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8만636주로 전거래일대비 35%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724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591주, 27주, 106주다. 크래프톤은 0.39%(600원) 하락한 15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데브시스터즈는 6.332%(3300원) 하락, 2거래일째 강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4만8900원으로 9월 7일 회복한 5만원 선이 붕괴됐다. 거래량은 25만5933주로 전거래일대비 6%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4주와 4259주의 매수 우위를,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867주와 4966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총 시가총액은 31조200억원이다.

맏형들은 엇갈렸다.

넷마블이 +8.82%로 급등했고 컴투스(+0.96%), 엔씨소프트(+0.82%), 카카요게임즈(+0.36%) 등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네오위즈( -3.71%), 넥슨게임즈(-2.61%)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펄어비스(-0.10%), 크래프톤(-0.39%), 위메이드(-1.16%) 등은 -1% 내외로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는 0.10%(50원) 후퇴한 4만94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7만3218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7% 감소했다. 기관이 1만3545주를 던지며 3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기타 투자자는 7858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만1551주, 9852주를 순매수했다.

위메이드는 -1.16%(4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41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766주다. 개인이 1만3800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1422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4816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406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