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 불구 총 시총 증가…크래프톤, 펄어비스, 컴투스 우상향

중동발 리스크가 여전히 기세를 떨치며 국내 증시가 또 하락했다.

게임주식도 속절없이 하락했다.

전일 한 개에 그쳤던 상승 종목은 8개로 증가했다. 반면 하락 종목은 23개로 어제(31개)보다 8개가 적었다.

신저가 종목이 12개로 어제(6개)보다 배가 늘었다.

카카오게임즈(2만2600원), 넷마블(3만7350원), 컴투스홀딩스(2만2850원), 컴투스(4만원), NHN(2만850원), 웹젠(1만2070원), 룽투코리아(1172원), 조이시티(2330원), 위메이드플레이(7110원), 넵튠(6300원), 와이제이엠게임즈(770원), 스코넥(6030원) 등이다.

컴투스는 장 초반 4만원으로 최저가를 또 경신했다. 이후 낙폭을 줄였고 결국 1.73%(700원) 상승하며 최근 2거래일째 급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1150원이며 거래량은 9만5553주다. 전일대비 약 6% 줄었다. 개인이 4만2211주를 던지며 2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6460주와 7837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이날 '더 워킹데드: 매치 3'를 브라질 오픈 마켓에 선 출시했다. 이 작품은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를 토대로 3매치 퍼즐과 수집형 RPG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장중 2만26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 행진을 지속했다. 종가는 0.21%(50원) 오른 2만3250원이다. 거래량은 38만1691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일대비 약 14% 줄었다. 개인이 7만938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1471주를 팔았다. 외국인(+1만4103주)과 기관(+6만6752주)은 쌍끌이 매수를 나타냈다.

넷마블은 장중 3% 넘게 하락한 3만7350원을 기록했다. 52주 최저가를 또 갈아치웠다. 종가는 2.98%(1150원) 빠진 3만7500원이다. 거래량은 25만3440주다. 전일대비 약 48% 감소했다. 기관이 7만2718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만8513주, 2만1972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233주다.

NHN은 2만850원까지 내려가며 신저가를 나타냈다. 종가는 1.62%(350원) 하락한 2만1200원이다. 거래량은 5만7705주로 전일과 유사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3951주와 1101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1만4899주를, 기타 투자자는 153주를 매입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3.19%(240원) 하락,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장중에는 5% 넘게 급락, 711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8만6085주로 전일대비 58%가량 늘었다. 개인이 5001주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4876주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9주와 116주다.

컴투스홀딩스는 장중 2만2850원까리 밀렸다. 또 신저가를 갈아치운 것. 오전 급락했던 컴투스홀딩스는 낙폭을 줄이며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만3573주로 전일대비 약 24% 증가했다. 개인이 2677주, 기타 투자자가 16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0주와 8주를 매집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2.68%(22원) 하락,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장중에는 6% 넘는 약세를 보이며 신저가(770원)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2만967주다. 전일대비 약 73% 증가했다. 개인이 1만3578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은 1만3271주를 팔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23주와 284주다.

넵튠은 2.86%(190원) 하락했다. 10월 12일 시작된 약세를 7거래일째 지속했다. 종가는 6450원이다. 장중에는 6300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3만7821주다. 전일대비 6%가량 줄었다. 개인이 10월 들어 가장 많은 1만487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4817주를, 기관은 130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68주다.

웹젠도 장중 5% 넘게 하락한 1만207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3.85%(490원) 후퇴한 1만2230원이다. 거래량은 8만9557주로 전일(약 4만주)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1590주와 7467의 매물을 내놓았다. 2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7827주를, 기타 투자자는 1230주를 순매수했다.

10월 20일 금요일, 코스피는 40.80포인트(1.69%) 하락, 2거래일째 급락했다. 지수는 2375.00으로 2400선이 붕괴됐다. 기관이 1746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21억원과 669억원어치를 샀다. 136개가 우상향했고 761개는 하락했다. SMT에너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4.79포인트(1.89%) 후퇴, 3거래일째 부진했다. 지수는 769.25다. 1297개가 우하향했다. 기관이 132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63억원과 6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278개며 상한가 종목은 없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16%로 3거래일째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상승 종목은 8개다.

데브시스터즈가 +8.69%로 가장 크게 올랐고 크래프톤(+4.18%), 액토즈소프트(+4.05%) 등이 뒤를 이었다.

플레이위드(+2.43%), 펄어비스(+2.24%), 더블유게임즈(+2.07%) 등은 2% 넘게 상승했다. 컴투스(+1.73%)와 위메이드맥스(+1.37%)는 +1%대로 장을 마쳤다.

크래프톤은 4.18%(6400원) 상승, 10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15만9400원이며 거래량은 28만9288주다. 10월 들어 최대치다. 개인이 11만47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9091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1839주와 7만7728주를 쓸어 담으며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플레이위드는 2.43%(150원) 상승한 632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만1542주로 전일(약 2만40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만이 1022주를 던지며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669주, 29주, 324주다.

플레이위드는 이날 야심작 '씰M' 국내 출시 및 게임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씰 온라인게임 기반해 자체 개발 중인 캐주얼 모바일 RPG다.

하락 종목은 23개다.

룽투코리아가 -8.38%로 급락했고 한빛소프트(-6.48%), 아이톡시(-7.15%) 등은 6% 넘게 하락했다.

-3%~-2%대로 마친 게임주식은 12개다.

스코넥, 썸에이지, 모비릭스, 바른손이앤에이, 와이제이엠게임즈, 드래곤플라이, 넵튠, 넷마블, 위메이드플레이, 엔씨소프트, 웹젠, 조이시티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3.59%(85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2만8500원으로 다시 23만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9만5365주로 전일대비 약 23% 감소했다. 외국인이 9295주를 팔았다.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3818주, 5329주, 148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31만4651주다. 어제보다 약 68만1440주가 적었다.

썸에이지와 한빛소프트 거래량은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데브시스터즈, 크래프톤, 플레이위드, 위메이드맥스,미투온, 와이제이엠게임즈, 위메이드플레이, 웹젠, 룽투코리아는 50% 이상 증가했다.

룽투코리아 거래량은 41만3792주다. 전일대비 약 65% 증가했다. 외국인이 5만5808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순매수했다. 룽투코리아는 -8.38%(109원)로 2023년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1191원이다. 장중에는 1172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총 거래대금은 1508억9200만원이다. 전일보다 269억8800만원이 많았다.

크래프톤이 457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220억1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데브시스터즈(135억3900만원)와 펄어비스(142억100만원) 등은 100억원대를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2.24%(105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29만6934주다. 전일대비 35%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4만1074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6만8152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10만5336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3890주다.

전체 시가총액은 28조4795원이다. 급락에도 불구하고 어제보다 789억원이 증가했다.

하락 종목이 줄고 일부 대형주의 선방 때문이다.

이날 크래프톤은 +4.18%로 급등했고 펄어비스(+2.24%), 컴투스(+1.73%) 등 일부 맏형이 우상향했다.

위메이드(-0.15%), 네오위즈(-0.19%), 카카오게임즈(-0.21%), 넥슨게임즈(-1.39%) 등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넷마블(-2.98%), 엔씨소프트(-3.59%) 등은 2% 넘게 하락했다.